동부구치소 집단감염 경로는 2개?… "경로간 연관성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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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경로를 조사한 결과 2개의 경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뉴스1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경로를 조사한 결과 2개의 경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뉴스1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경로를 조사한 결과 2개의 경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법무부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실시한 서울동부구치소 내 코로나19 집단발생 역학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 구치소 직원을 통해 먼저 1차 유행이 벌어진 뒤 신규 입소자를 통한 2차 유행이 별도로 진행, 2개 경로를 통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날까지 구치소 내 확진자는 총 1203명으로 직원 27명, 수용자 1176명이다.

방역당국은 구치소 내 바이러스 유입경로를 2개로 봤다. 지난해 11월28일 구치소 직원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후 해당 직원을 중심으로 12월 초까지 1차 유행이 발생했다.

이후 무증상 신규 입소자를 통한 바이러스 유입으로 추정되는 수용자 중심의 2차 유행이 이어졌다. 2차 유행 시에는 신규 입소자가 많은 8층과 미결 수용자의 발병률이 높았다. 신규 입소자와 추가 확진자 사이의 바이러스 유전적 유사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져서다.

1차 유행과 2차 유행 사이의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역학적 접점이 없고 바이러스가 유사하지 않아서다. 또 1차 유행 동안 수용자 가운데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검사자 593명 중 1명에 불과할 정도로 낮았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2차 유행이 지속되는 이유는 정원을 초과한 과밀 수용환경, 구치소 내 공동생활 등 수용자간 접점이 많은 특성 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법무부와 함께 지난 8일부터 대응지침을 마련해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기존 수용자 일제검사 실시, 신규 수용자 14일간 예방격리 및 혼거실 이동 전 일제검사 시행 등이다.

박영준 팀장은 "앞으로도 법무부와 합동으로 전국 교정시설별 방역계획 수립 등 교정시설에 특화된 재발방지 대책을 추진하고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김신혜
김신혜 shinhye1@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김신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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