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시대] 달러 약세 속, '한국 증시' 랠리 기대감 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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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20일(현지시각) 공식 취임을 앞두면서 국내 증시가 어떤 영향을 받을 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20일(현지시각) 공식 취임을 앞두면서 국내 증시가 어떤 영향을 받을 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20일(현지시각) 공식 취임을 앞두면서 국내 증시가 어떤 영향을 받을 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지명자가 더욱 적극적인 부양책을 펼 것임을 시사해 당분간 원화 강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져 증시 랠리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 시간으로 20일 오전 11시30분(한국시간 21일 오전 1시30분)부터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집무에 들어간다.

바이든 당선인은 전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통과시킨 8920억달러(약 987조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에 더해 2조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 예산을 의회에 제안한 상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경기를 어떻게든 회복시키겠다는 의지다.

옐런 지명자 역시 지난 19일 상원 금융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역대급 초저금리 아래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일은 '크게 행동하는 것'(act big)"이라고 말했다. 부양책을 부족하게 사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면 재정에도 더 부정적일 것이라는 주장이다.



원화 강세 분위기…증시 상승장 이어가나


옐런 후보자의 발언 이후 시장에서는 위안화 및 원화 강세 전망에 향후 한국 증시 랠리 가능성을 보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옐런 재무장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경기 부양 의지를 강하게 내비친 점이 금융시장에서 긍정적인 기대와 위험회피 성향 완화로 이어지며 달러 약세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에 지난 20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내린 1100.3원으로 하락 마감했다.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로 유입돼 당분간 상승 랠리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바이든 취임 후에도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지는 미지수다. 트럼프 정부에서 낮아진 기존 저금리를 탈피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연방준비은행의 금리 인상은 국내 경제에도 영향을 미쳐 증시 변동성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

최근 파월 연준 의장은 당분간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장기적으로는 금리 인상 여지가 남아 있는 상태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한동안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 조짐을 확인하려는 긴장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우여곡절 끝에 바이든 행정부가 공식 출범하면 정치적인 불확실성은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라면서도 "부양책의 규모와 세부내용, 그리고 바이든 행정부가 처음으로 서명할 행정명령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정훈
김정훈 kjhnpce1@mt.co.kr  | twitter facebook

보고, 듣고, 묻고 기사로 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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