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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소폭 상승 출발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28% 오른 3123.27로 출발했다.

9시 5분 현재는 약 20포인트 오른 3134.8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70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억원, 58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대비 0.22% 오른 979.82에 출발했다.

현재는 980선을 넘어선 상태다.

개인은 62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억원, 581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의 특징은 차익 매물과 반발 매수의 싸움이었다면 이제는 실적에 주목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며 "실제 미국 증시의 강세를 이끈 부분은 결국 법인세 인상 시기 지연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다국적 기업들과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최근 상승이 컸던 금융과 반도체 장비 업종의 경우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 한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 증시 또한 상승 출발 후 상승폭이 컸던 종목군에 대해서는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실적 기대가 높은 종목군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