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컨설팅그룹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미국, 유럽, 중국 등 3개 지역 MaaS 시장이 연평균 25% 이상 성장해 2030년에는 1조5000억달러(약 1700조원) 규모에 달하고 모빌리티 시장 매출 비중도 2%에서 22%로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MaaS'는 Mobility as a Service의 약자로 서비스로서의 이동수단이라는 뜻이다. 

이처럼 모빌리티 기반 서비스산업이 확장되는 추세에 따라 국내 ‘MaaS’ 산업 육성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과 더불어 모바일지도, 내비게이션, 교통체계 등의 플랫폼이 잘 갖춰져 MaaS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유리하다는 평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1마스테크’를 기획해 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 전시회로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내용은 크게 ‘전시회, 컨퍼런스, B2B상담회’로 구성된다. 전시회는 ▲공유(카셰어링, 카헤일링, 라이드페일링, 셔틀버스, 렌탈 등) ▲ O2O(Online to Offline; 대리운전, 중고차, 정비, 세차, 주차 등) ▲라스트마일(공유모빌리티, 배송서비스 등) ▲통합교통서비스(정밀지도, 자율주행, 빅데이터, 지급결제, 금융, 보안) 등으로 구성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마스업체들 중 상당수가 스타트업임을 감안해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공동개최할 계획이다.

2021마스테크는 오는 7월1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2021서울모터쇼’와 동시 행사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