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방글라데시가 다음 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정부는 21일(현지시간) 인도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0만회분량을 받았으며, 다음 주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글라데시는 인도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무료로 공급받은 나라 중 하나다. 백신은 인도 세룸인스티튜트가 위탁 생산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보건부 장관은 당국이 추가로 백신 3000만회분을 구입하며, 매달 500만회분량을 공급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부 대변인은 다음주 초 500~600명 의사 및 간호사에 대한 접종을 시작하고 2월 초 전국적인 접종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빈곤한 국가인 방글라데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52만9687명 보고됐고 이 중 7950명이 목숨을 잃었다. 다만 바이러스 유행은 우려했던 것만큼 심각하진 않다고 AFP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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