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지난해 영업익 5460억… 전년比 3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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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의 2021년 매출 목표는 18조 7000억원, 수주 목표는 25조 4000억원이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의 2021년 매출 목표는 18조 7000억원, 수주 목표는 25조 4000억원이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기준 신규 수주 27조 1590억원, 매출 16조 9709억원, 영업이익 5490억원, 당기순이익 2277억원을 기록했다 22일 밝혔다.

수주는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 설비 공사,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공사 등 해외공사와 한남 3구역 재개발 공사, 고덕 강일 공동주택 지구, 대전북연결선 제2공구 사업 등 국내 공사를 통해 전년 대비 12.0% 상승한 27조 15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연초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한 금액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에도 풍부한 해외공사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로 해양항만, 가스플랜트, 복합개발, 송·변전 등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18.4% 증가한 66조 6718억원을 유지, 약 3.6년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 5356억원이며, 순 현금도 3조 833억원에 달한다.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유동비율은 전년 말보다 13.3%포인트(p) 개선된 207.8%, 부채비율은 전년 말보다 5.1%포인트 개선된 104.0%을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이다.

견고한 재무구조는 사업 수행을 위한 자금 조달 시, 업계 최저금리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사업 파트너 역시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출은 견고한 국내 주택 실적과 현대케미칼 HPC Project Package-1현장 등 국내 플랜트 공정 본격화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16조 9709억원(전년 대비–1.8%)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1% 감소한 549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직간접 비용 선반영으로 보수적 회계처리를 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의 올해 매출 목표는 18조 7000억원, 수주 목표는 25조 4000억원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 3&4 공사,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 등 해외 대형공사 매출 본격화 및 국내 사업 매출 확대로 목표 매출액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견고한 재무구조와 최고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안정성을 유지하며,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수지
강수지 joy822@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산업2팀 건설·부동산 담당 강수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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