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서 새롭게 출시한 5G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의 정식 출시일이 29일로 얼마남지 않게 되면서 국내 이동통신3사의 경쟁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지난 15일 언팩 행사를 시작으로 21일까지 사전 예약을 실시했으며 합리적인 출고가, 이례적으로 높은 공시지원금과 사은품 지급 등으로 소비자의 이목이 쏠렸다.

이번에 '역대급' 갤럭시S21 시리즈 사은 행사가 진행된 이면에는 전작인 갤럭시S20 시리즈의 부진에 대한 만회와 경쟁사인 애플 아이폰 12에 대응하여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굳히기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기존 모델과는 다르게 사전 예약부터 높은 수준의 공시 지원금이 적용되어 최신 스마트폰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관심이 몰렸다.

초반에는 LGU+와 KT가 최대 50만원까지 지원을 하고 있고 지난 20일 부터 SKT 역시 동일한 수준으로 적용하여 이동통신3사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100만원 미만으로 책정된 출고가와 지원금 규모를 확대하여 최신 모델인데도 불구하고 실 구매 가격에 대한 부담이 낮아졌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에서 갤럭시S21 시리즈의 성공을 위해 이례적으로 갤럭시버즈 프로 지급 등 최고 수준의 사전 예약 사은행사를 밝혀 스마트폰과 관련해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소비자의 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파격적인 조건으로 갤럭시S21 시리즈의 사전 예약이 끝난 가운데,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뉴버스폰이 갤럭시S20 울트라, 갤럭시S20 BTS 등 전작인 갤럭시S20시리즈의 인기 모델 재고 정리를 시작해서 최대 할인을 받고자 하는 소비자의 개통이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또한 '뉴버스폰'에서는 갤럭시S21 시리즈와 관련한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라도 먼저 스마트폰을 받아보기를 바라는 소비자를 위해 "빠른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다채로운 스마트폰 케이스, 리노X 등이 포함된 11종 기프트 박스까지 사은품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더불어 해당 카페에서는 2020년도 말 출시된 아이폰12 시리즈의 가격을 최대한으로 하향 조정하여 애플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관심이 늘고 있는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아이폰12 PRO와 아이폰12 PRO MAX는 갤럭시S21 출시에 대응하여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에어팟 프로를 사은품으로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에 있다.

해당 카페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 속에 경기 침체로 위축된 소비자의 구매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제조사와 이동통신3사의 스마트폰 점유율 확보가 본격적으로 돌입 됨에 따라 지금이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부 사항은 네이버 스마트폰 공구 카페 뉴버스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