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종교활동 감염확산 계기 안되도록 방역관리 최선다할 것"

"한국 교단과 신도, 힘 모아 방역 모범돼 줄 것 간곡 요청" "교육부, 신학기 수업방식과 학교방역 전략 미리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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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1.2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1.2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기준 조정 후 첫 주말인 23일 "정부는 종교계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면서 다시 시작된 종교활동이 감염 확산의 계기가 되지 않도록 현장의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주말에는 참석 인원의 제한은 있지만 정규 예배와 법회, 미사 등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제한적이지만 대면 종교활동이 시작되면서 이로 인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진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도 많다"면서 "그간 일부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지만, 대다수 종교단체와 신도들께서는 정부의 방역지침에 잘 협조해 주셨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에 지친 많은 국민들께 종교활동이 다소나마 정신적 위안을 드릴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교단과 신도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방역의 모범이 돼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신학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데 대해 "이번 봄에는 등교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지 학생과 학부모님의 기대와 걱정이 교차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발표된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서에 따르면, 어린이와 청소년은 성인보다 코로나19 감염율이 낮고, 감염되더라도 경증이나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고 보고했다. 또한, 지역사회의 유행 정도가 심각하지 않고 방역수칙만 지켜진다면, 학교는 감염확산의 주요인이 될 가능성이 낮다고 하는 분석결과를 내놓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 총리는 "작년 한 해 동안 사상 초유의 감염병 위기 속에서도 교육당국과 일선 학교는 우리 아이들이 결코 학업을 멈추는 일이 없도록 부단히 애써왔다"면서 "하지만 원격수업이 길어지면서 취약계층 아이들의 학습격차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고, 학부모님들의 돌봄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오랜 시간 친구들을 만나지 못한 아이들의 사회성 부족과 우울감 등 정서적 문제도 걱정이 된다"고 했다.

그는 "올해는 좀 더 달라져야 한다. 교육부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신학기 수업 방식과 학교방역 전략을 미리미리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며 "지난 1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관련 연구결과와 각계의 의견도 충분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원격수업이 불가피한 상황에도 대비해, 수업의 질은 높이고 격차는 줄이도록 교사와 학생 간 소통 확대와 인프라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해주시기 바란다"면서 "교육당국이 한 걸음 앞서 대비하면 학교와 학생, 학부모 모두에게 작년보다는 좀 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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