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3차유행 감소에 시간 걸려"…변이·3밀에 '다시 유행' 경고도

"현재 기초재생산지수 0.8에 변이 만나면 1.2까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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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 = 방역당국이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에 대해 "감소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지만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23일 전망했다. 여기에 변이 코로나19 유행과 3밀(밀집·밀폐·밀접) 환경으로 인해 다시 유행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유행 정점에 올라가는 시간보다 정점에서 떨어지는 시간이 더 길게 나타난다"며"호흡기 감염병, 비말로 전파되는 코로나19는 유행을 억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정점에 이르는 시간보다 길다"고 평가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31명, 이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403명이다.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월 10일부터 23일까지(2주간) '657→451→537→561→524→512→580→520→389→386→404→400→346→431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3차 유행이 정점인 12월 25일 1240명까지 한 달 반 정도 걸렸다. 반면 3차 유행이 소멸될 때까지는 이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3밀 환경,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 등을 만나면 감소세에서 다시 확산세로 전환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국내 기초재생산지수(1명의 확진자가 몇 명을 감염시키는 지수)는 0.82인데, 영국 변이가 국내에 광범위하게 퍼진다면 바로 1.2로 올라갈 수 있다"며 "지난해 12월 중순의 악몽 같은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얘기"라고 우려했다.

이어 "감소세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게 사실이고 3밀 환경에서 많은 사람이 폭발적인 유행을 일으키면 그 집단이 또 다른 유행을 주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 부본부장은 "지금 300~400명 확진자 수준을 돌이켜 보면 2차 유행의 정점 확진자 수 400명대 중반에 약간 못 미치는 정도"라며며 "아직 지역사회에는 조용한 전파가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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