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업체 IS동서 경영진, '금호석화' 지분 수십억원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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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동서에 따르면 오너 권혁운 회장의 아들 권민석 대표이사는 개인 명의로 금호석화 지분을 수십억원어치 직접 매입했다. 임원진 일부도 주식 매입에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IS동서 홈페이지 캡처
IS동서에 따르면 오너 권혁운 회장의 아들 권민석 대표이사는 개인 명의로 금호석화 지분을 수십억원어치 직접 매입했다. 임원진 일부도 주식 매입에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IS동서 홈페이지 캡처
중견 건설업체 아이에스(IS)동서의 경영진들이 금호석유(011780)화학 주식을 수십억원 규모로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은행(IB) 업계 일각에선 IS동서가 금호석화의 경영권 분쟁 상황을 노리고 지분을 늘리려는 시도라고 해석도 나왔지만 IS동서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25일 IS동서에 따르면 경영진 일부가 개인 명의로 금호석화 지분을 수십억원어치 직접 매입했다. 이런 움직임을 놓고 IB업계에선 IS동서 법인과 사모펀드(PEF) 등도 지분을 사들인 것으로 보고 경영권 참여를 노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대해 IS동서 관계자는 "개인적인 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매입했고 인수·합병(M&A)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액수를 밝힐 순 없지만 미미한 금액이고 IB업계의 1000억원 매입설은 터무니없이 높은 금액"이라며 "법인이 매수한 주식은 없다"고 덧붙였다.

IS동서 오너는 권혁운 회장으로 지난해 한진그룹 지분 투자를 통해 경영권을 공격한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의 동생이다. 당시 권홍사 회장도 한진그룹 주식을 단기간 대량 매수했고 보고 의무가 없는 5.0% 미만을 취득해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권 대표의 주식 매입에 관심이 집중되는 다른 이유는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일가의 취약한 지배력 때문이다. 금호석화는 박 회장(6.7%)과 아들 박준경(7.2%) 전무, 그리고 박 회장의 조카 박철완(10.0%) 상무가 주요 주주로 있다. 조카이자 개인 최대주주인 박 상무 보유분을 빼면 지배력이 14.0%도 안된다. 취약한 지배구조상 앞으로 경영권 공격에 노출될 수 있고 M&A 가능성도 끊임없에 제기될 수 있다.
 

김노향
김노향 merry@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팀 김노향 기자입니다. 부동산·건설과 관련한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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