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 "코로나19백신 1순위 선정 기준은 나이"

6월까지 65세 이상 우선 접종…교사 등 필수근로자 6월 이후 접종 시작 입원비율 조금씩 하락세…고령자 사망률 높아 다시 상승 위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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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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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 주 보건 당국이 연령을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정했다.

현지 지역 언론들은 24일(현지시간) 이 같은 주 보건당국의 결정을 전하며 교사, 농업, 식료품점을 비롯한 필수시설 근로자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으려면 올 여름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고령자들이 코로나19 감염시 다른 연령대의 환자들에 비해 입원 및 사망확률이 월등하게 높다며 이번 결정은 매우 합리적인 판단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지역의 일부 언론들은 캘리포니아에서 65세 이상 주민 모두가 백신을 접종받으려면 6월에나 가능할 것이라며 다른 우선 접종자들의 백신 접종은 늦춰질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캘리포니아 주 교육당국 관계자는 교사와 학교 직원들 또한 이번 여름 전까지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백신이 제공되지 않으면 해당구역(학교)을 개방하기는 힘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주 당국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방 정부들은 이미 필수 근로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중부에 위치한 프레스노 카운티(미국의 지방행정구역)는 25일(현지시간)부터 약 3000명의 농부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할 방침이다.

노 파라모 캘리포니아 농촌법률지원재단 법률 자문은 "주 정부로부터 농장 근로자들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순위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없어 카운티 정부에서 임의로 결정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 외에도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 증가 추세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미국에서 유행 중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백신 접종 속도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나 다시 코로나19가 확산세로 가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크리스토퍼 머리 미국 워싱턴대학교 건강측정 및 평가연구소 교수는 "미국에서 새로운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1월을 정점으로 꾸준히 감소할 수 있으나 바이러스 변이로 이 이야기가 완전히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집단 면역 수준을 추적하는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공중보건대학 및 예일대학교 연구진은 "변이가 퍼진 남부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지역 모두 확진 사례가 서서히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 말하기엔 이르다"며 "감염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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