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단일화 논의 늦을수록 합의 힘들어…야권 지지자들 지친다"

"단일화 무산 가능성은 전혀 없다…지금부터라도 논의해야 지지자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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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5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갈 보수야권 단일 후보를 논의하는 시간이 뒤로 밀릴수록 합의가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안 대표는 이날 SBS 8뉴스에 출연해 "3월초에 단일화 협상이 시작하면 (선거 날까지)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굉장히 촉박한데 어쩌면 합의하기 힘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월까지 양당이 경선 일정을 따로 진행하다 보면 지켜보는 야권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얼마나 초조하고 불안하고 지치겠느냐"며 "지금부터라도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협상을 시작하면 야권 지지자도 안심하고 기다릴 수 있고 합의에 이를 가능성도 상당히 크다"고 했다.

단일화가 무산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저는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며 "야권 지지자들이 바라는 구도가 아니다"고 답했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비호감도가 높게 나오는 데 대해서는 "부족한 점은 채우고 고쳐야 한다"면서도 "드루킹 사건을 잘 알텐데 대법원 판결을 보면 8800만건 댓글로 저를 공격했다고 한다. 그 영향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많은 거 같다"고 밝혔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야권 지지자들로부터 대선 주자로 평가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권교체에 대한 갈증과 기대들이 윤 총장에게 모이는 게 아닌가 싶다"며 "많은 야권 지지자들이 윤 총장을 대통령감으로 생각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서울의 미래를 위해 누가 이길 수 있는 후보인가 이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전임 시장의 문제 때문에 도덕적이고 유능한 후보를 원할 텐데 지지자들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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