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나발니 비밀 궁전 영상은 가짜…석방 시위는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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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FP=뉴스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반체제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폭로한 '푸틴 비밀 궁전 영상'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5일 학생들과의 화상 회의에서 나발니 영상 속 궁전을 '지루한 영화' '세뇌'로 지칭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영상을 직접 보진 않았지만, 내가 수영하고 있는 사진은 가짜다. 궁전도 나나 내 가족의 것이 아니다""라며 "난 그런 사업을 한 적 없다"라고 주장했다.



나발니는 체포 후 이틀 만인 지난 19일 유튜브에 112분짜리 영상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흑해 연안 휴양도시인 겔렌지크 인근에 건설 중인 초호화 궁전의 평면도 등이 담겼다. 영상 공개 이후 25일까지 일주일간 8643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영상은 나발니가 독일에 있을 때 녹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발니는 지난해 8월 러시아 정보기관의 독극물 공격을 받고 독일에서 5개월간 치료를 받았다. 지난 17일 귀국했지만, 즉시 체포돼 현재 모스크바 감옥에 수감돼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주말 열린 나발니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에 대해서는 "불법적이고 위험하다"고 비난하며, 특히 "미성년자는 거리 시위에 참석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 누구도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불법적인 행동을 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시위 배후에 러시아 야권과 서방 국가들이 있다고 간접적으로 비난한 것이다.

지난 23일 러시아 전역 60여개 도시에서 반체제 정치인 나발니의 석방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러시아 경찰은 곤봉을 휘두르며 시위를 진압했고, 이 과정에서 3000여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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