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동상이몽2'에 한채영과 이소연이 출격했다.

지난 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조현재, 박민정 부부를 찾아온 조현재의 '여사친', 배우 한채영, 이소연의 모습이 담겼다.

부부는 한채영, 이소연을 위해 대파소시지 샐러드, 연어펜넬 샐러드, 당근수프, 알리오올리오 등을 준비해 대접했다. 정성스러운 집들이 음식들에 모두가 극찬을 보냈다.

이어 세 사람의 인연이 공개됐다. 이소연은 20대 초반부터 조현재와 같은 소속사 식구로 지내며 영화 '스캔들' 등에 함께 출연했다고. 더불어 한채영은 조현재와 드라마 '아버지와 아들', '온리 유', '광고천재 이태백' 등 세 작품을 함께 출연한 사실이 공개됐다.

한채영은 조현재에 대해 "비밀을 말할 수 있는 친구다"라며 "어디서 내 비밀을 얘기하지 않을 것 같은 믿음직스러운 친구. 변하지 않는 진득한 매력이 현재의 매력"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조현재 역시 돈을 빌려달라는 의리테스트에 단번에 돈을 빌려주던 한채영과의 일화를 전하며 "채영이 형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박민정은 조현재와 연애시절, 친구를 만나러 간다는 조현재가 친구가 누군지 알려주지 않자 의심했던 때를 털어놓았고, 이어 당시 조현재가 한채영을 만나러 갔다는 사실을 한채영의 SNS를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혀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채영의 결혼 생활에 대해 듣던 조현재는 결혼 전, 결혼 선배로 먼저 행복한 생활을 하던 한채영이 자신의 결혼을 적극적으로 추천했다는 사실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불어 한채영에게 "아들이 몇 살쯤 되면 원래대로 내 침대에 잘 수 있을까?"라고 엉뚱한 고민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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