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집에 한 사람 검사" 전국 캠페인…포항은 행정명령까지

포항, 전날 전국 최초로 행정명령…"어기면 과태료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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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울시 트위터)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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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한 집에 한 사람은 코로나 검사 받아보세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함에 따라 전국 지자체가 가족 간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26일 일제히 나서는 모양새다.

일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가족과 지인 간 전파 등 지역사회 감염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실제 코로나19 초기 1·2차 대유행의 경우 종교시설, 병원, 교습소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집단감염이 일어났다면, 3차 유행은 지역사회에 감염이 폭넓게 확산되면서 재확산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가장 먼저 캠페인을 시작한 건 서울시다. 서울시는 지난 연말부터 '가구당 1인 코로나19 선제검사 받기' 캠페인을 벌였다.

외부활동이 많은 사람이 대표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료로 선제검사를 받는 식이다.

혈연과 관계없이 주거와 생계를 함께 하는 가구 구성원 중 1명이 검사를 받음으로써 가족·지인 간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달 초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하면서 서울만 해도 1000명이 넘는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냈다"면서 "우리 집, 우리 가정은 안전한지 점검하는 기회로 삼아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부산시도 최근 '한 집에 한 사람 검사받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가족 중 사회활동이 많은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설 명절 연휴까지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도록 독려한 것이다.

이외에 경북 안동시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 2021.1.2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 2021.1.2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이러한 가운데 경북 포항시는 아예 '행정명령'을 내려 눈길을 끈다. 모든 가구당 1명 이상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린 것은 전국에서 포항이 처음이다.

행정명령은 오는 31일까지로, 검사 대상자만 총 20여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강덕 포항시장은 "행정명령을 어기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면서 "행정명령에도 불구하고 확산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모든 시민들에 대한 검체검사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온라인에서는 이같은 캠페인과 포항시의 행정명령을 두고 여러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실제로 얼마나 검사에 참여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방역당국은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강한 겨울철이 계속되는 데다, 이동량이 늘어나는 설 명절 연휴가 다가오는 점 등을 코로나19 위험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설 연휴를 전후로 한 캠페인 참여가 방역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각 지자체는 설 연휴가 끝나는 2월14일까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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