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게임 늦었다"… '화이자 의존' 일본, 도쿄올림픽 접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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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오는 10월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도쿄올림픽 개최는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22일 일본 도쿄의 한 공원을 찾은 시민이 올림픽 링 앞을 지나는 모습. /사진=로이터
일본이 오는 10월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도쿄올림픽 개최는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22일 일본 도쿄의 한 공원을 찾은 시민이 올림픽 링 앞을 지나는 모습. /사진=로이터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도 오는 10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는 더욱 불투명해졌다.

영국 리서치회사 에어피니티의 라스무스 베치 한센 대표는 지난 2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오는 10월까지 집단면역의 기준인 백신접종률 75%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센 대표는 "일본이 (백신 접종) 게임에 늦은 것 같다"면서 "일본은 미국산 백신에 의존하고 있어 많은 양의 백신을 얻을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일본은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와 총 3억1400만회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는 일본 전체 인구(1억2600만명)에 대해 1인당 2회 접종하기에 충분한 물량이다.

이 중 화이자 백신은 7200만명분(1억4400만회분)을 확보했다.

이에 한센 대표는 "일본의 초기 접종 계획이 화이자 백신에 의존하고 있어 특히 취약하다"며 "화이자가 백신 개발을 지원한 미국 정부에 백신을 우선 공급하기로 했기 때문에 일본과의 계약분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에어피니티의 전망에 대한 반응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일본은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양의 백신을 확보했지만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올해 중반까지 접종을 원하는 국민 모두가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약속한 스가 요시히데 총리에게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도쿄올림픽은 당초 지난해 7월로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올해 7월23일~8월8일로 1년 연기됐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3000명 이상을 기록하면서 도쿄올림픽을 재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 기준 일본 내 신규 확진자는 3971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36만5899명에 달한다.
 

박현주
박현주 hyunju9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박현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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