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의 적수가 없다, '미나리'로 총 16관왕… 커지는 아카데미 수상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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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영화 '미나리'와 배우 윤여정의 수상소식이 연달아 이어지면서 아카데미 수상 기대감이 계속 커지고 있다. /사진=판씨네마 제공(왼쪽), 장동규 기자
미국에서 영화 '미나리'와 배우 윤여정의 수상소식이 연달아 이어지면서 아카데미 수상 기대감이 계속 커지고 있다. /사진=판씨네마 제공(왼쪽), 장동규 기자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와 '미나리'에 출연하는 윤여정이 잇따라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면서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미나리'는 미국영화연구소(AFI)에서 선정하는 '2020년 올해의 영화'에 선정됐다.

'미나리'는 'Da 5 블러드', '주다스 앤 더 블랙 메시아',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맹크', '노매드랜드', '원 나이트 인 마이애미', '소울', '사운드 오브 메탈',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과 함께 올해의 AFI 영화로 이름을 올렸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AFI의 선정 결과에 대해 "올해의 영화 10편 가운데 5편에 백인이 아닌 사람들이 출연한다"라며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찾아가는 한인 가족의 이야기 '미나리'도 10대 영화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앞서 윤여정은 미국에서 여우주연상을 추가로 수상하며 16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윤여정은 지난 23일과 24일(현지시각) 각각 열린 뉴멕시코 비평가협회 시상식과 캔자스시티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이로써 미국에서 16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미나리'는 뉴멕시코 비평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뿐만 아니라 배우앙상블상도 받았다. 차점상에 해당하는 러너-업에는 '미나리'가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음악상, 아역배우상에 꼽혔다.

윤여정 앞서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콜럼버스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샌디에이고 ▲뮤직시티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디스커싱필름 비평가협회 ▲美 여성 영화기자협회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 ▲흑인비평가협회 등에서 상을 타 총 16관왕에 올랐다. 

윤여정은 '미나리'에서 딸 모니카와 사위 제이콥의 부탁으로 어린 손자 데이빗과 앤을 돌보기 위해 미국에서 함께 살게 된 한국 할머니 순자 역을 연기했다.

'미나리'와 윤여정의 수상 소식이 연달아 이어지면서 아카데미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글로브의 수상 소식과 아카데미 본상 후보에 오를지 관심이 모아진다.

2021년 제78회 골든글로브 후보 발표는 2월3일이며 시상식은 2월28일이다. 제93회 아카데미상 후보 발표는 3월15일이며 시상식은 4월25일 개최된다.
 

홍지현
홍지현 ghdel59@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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