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여객터미널 면허취소는 '안돼'…이정화 김해시의원, "또 다른 이유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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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장유여객터미널 조감도/사진=김해시의회
김해 장유여객터미널 조감도/사진=김해시의회
김해시가 수년동안 사업추진을 못하고 있는 장유여객터미널 사업자에게 끌려 다니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정화 김해시의원이 지난 25일 열린 김해시의회 시정질문을 통해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착공이 늦어지는 것은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거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또, "사업자 선정과정에 의문을 나타내면서 어떤 검증과정을 거쳤는지 모든 내용을 공개할 것"을 요구하면서 “사실상 ‘오피스텔’로 전도된 장유여객터미널에 또다시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착공을 미루는 것은 터미널 사업을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사업권 환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해 김해시는 “사업시행자인 장유여객터미널(주)에서 지난해 9월 자금조달을 마무리하고 착공예정이었으나, 금융단 협의과정에서 사업성 부족으로 협의가 지연돼 착공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는 상반기 자금조달을 목표로 부산경남지역 금융사와 협의 중”이라고 했다.

김해시에 의하면 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의 적용을 받으며, 같은법 제85조 면허취소 등의 42개 각 항 중 터미널사업자 관련 10개항을 위반하면 법적조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김해시는 “자금조달 지연 사유로는 면허취소 등의 법적 조치가 어렵다”고 했다.

또,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 김해시는 “사업비 및 운영에 필요한 비용 등을 세금으로 충당해야 하는 등 시민의 부담이 가중되는 사항이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해=김동기
김해=김동기 moneys3927@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영남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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