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책임지겠다" 현대차, '코나' 고객에게 사과 문자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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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8일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가 제작 판매한 코나 전기차(프로젝트명 OS EV)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지난해 10월8일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가 제작 판매한 코나 전기차(프로젝트명 OS EV)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코나 일렉트릭'(EV) 화재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27일 자동차업계와 현대차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코나 일렉트릭 구매자에게 문자메시지(MMS)를 보내 지난 24일 충전 중 화재사고에 대해 안내했다. 해당 문자메시지는 리콜 대상 코나 보유자와 리콜 대상이 아닌 보유자 모두에게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난해 실시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 업데이트’ 리콜 조치를 받은 코나 일렉트릭 차 1대에서 완충 후 충전커넥터가 연결돼 있는 상태로 화재가 발생하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도 안전하게 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리콜 대상 차주가 받은 메시지는 해당 내용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사과, 문제가 의심될 경우에 대한 대비책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고 리콜 비대상 차주에게는 해당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는 점을 안내했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앞서 지난 24일 오후 4시11분쯤 달서구 유천동 한 택시회사에 설치된 공용 전기차충전기에서 충전 중이던 코나EV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해당 차종은 지난해 현대차가 실시한 BMS(배터리모니터링시스템) 관련 리콜을 받은 상태였다.

해당 코나EV의 화재사고는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화재 원인과 결함 가능성을 조사하게 된다. 현재 배터리는 차에서 분리돼 현대차 남양연구소로 보내졌으며 이곳에서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소방청, 현대차와 함께 합동감식을 벌인다.

관련업계에서는 현대차의 발빠른 사과에 주목하면서도 소비자 스스로도 문제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문제에 소극적으로 대응한 것과 달리 최근엔 매우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코나EV 문제와 관련해 두 차례나 상황을 설명하고 사과하는 모습은 확실히 달라진 점"이라고 평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화재가 BMS 리콜을 받은 차에서 발생한 데다 어떤 문제로 인한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만큼 소비자 스스로도 당분간 전기차의 최대 충전량을 80~90%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찬규
박찬규 star@mt.co.kr  | twitter facebook

바퀴, 날개달린 모든 것을 취재하는 생활사회부 모빌리티팀 박찬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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