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파업 D-1… 막판 타결 가능성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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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관계자들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장동규 기자
택배노조 관계자들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장동규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오는 29일 총파업에 나서면서 설을 앞두고 택배 대란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다만 정부여당이 막판 설득에 나서고 있어 극적 타결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택배노조는 오는 29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번 총파업에는 CJ대한통운·우체국택배·한진택배·롯데택배·로젠택배 등 5개 택배사 소속 전국택배노조 조합원 5500여명이 참여할 전망이다.

택배 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부 여당은 노사를 만나 물밑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조 측의 의사가 확고해 극적 타결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택배노조 관계자는 "내일 예정대로 총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사측이 사회적 합의를 파기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총파업을 선언했다. 앞서 택배노사는 지난 21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에서 합의문을 극적으로 도출했다. 지난해 12월7일 사회적 합의기구가 출범한 이후 정부와 사업자, 종사자 등이 논의를 거쳐 마련한 것이다.

합의문에는 ▲택배 분류작업 명확화 ▲택배기사의 작업 범위 및 분류전담인력의 투입 ▲택배기사가 분류작업을 수행하는 경우 수수료 ▲택배기사의 적정 작업조건 ▲택배요금 거래구조 개선 ▲설 명절 성수기 특별대책 마련 등이 담겼다.

핵심은 택배 분류작업을 원칙적으로 택배회사에서 맡되 불가피하게 택배 노동자가 분류작업 수행 시 대가를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분류는 택배기사들이 배송 전 배송할 물건을 차량에 싣는 작업으로 장시간 노동과 과로사의 원인으로 꼽혀왔다. 이 작업을 택배사 책임으로 명시한 것이다.

하지만 합의는 6일 만에 물거품이 됐다. 택배노조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합의에도 택배사들의 합의 파기가 반복되고 이를 규제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달 29일을 공짜노동 분류작업 거부 선포의 날로 규정하고 이날부터 배송 업무에만 전념한다"고 말했다.
 

김경은
김경은 silver@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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