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대변인 되는 최태원 회장, 'ESG' 외연 넓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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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 사진=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 / 사진=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서울상공회의소 차기 회장으로 단독 추대됐다. 통상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하기때문에 최 회장은 앞으로 재계 대변인으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서울상의는 지난 1일 상의회관에서 회장단회의를 열고 오는 3월 임기가 종료되는 박용만 현 회장의 후임으로 최 회장을 단독 추대했다.

회장단은 서울상의 회장이 국내외적으로 우리나라 경제계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함께 했다. 이 같은 관점에서 그동안 경영 업적 및 글로벌 역량, ESG 선도 등 경제사회적 혜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 회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박용만 회장은 “회장단이 의견을 냈고 동의가 있었다”며 “만장일치로 순조롭게 진행됐고 반대 의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오는 23일 서울상의 의원총회에서 서울상의 회장으로 최종 선출 된 뒤 다음달 24일 열리는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대한상의 회장에 오른다.

국내 4대 그룹 총수 가운데 대한상의 회장을 맡는 것은 최 회장이 최초다. 최 회장은 국내 3위 SK그룹을 이끌면서 바이오, 에너지, 반도체, 차세대 모빌리티 등 미래먹거리 산업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필두로 SK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들이 이윤추구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하는 데 힘을 써야한다며 사회문제 해결과 재계의 책임강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앞으로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재계의 책임과 역할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은 “추대에 감사드린다”며 “상의와 국가 경제를 위해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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