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정진택호… 7년 연속 적자 '탈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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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70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6년 연속 적자가 유력시되고 있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7조483억원, 영업손실 74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전년 대비 4.1% 줄고 영업손실은 21%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이유는 계약 취소 후 수년 째 주인을 찾지 못한 채 바다에 떠 있는 5대의 시추선(드릴십)의 손실 반영이 가장 크다. 삼성중공업은 2분기 저유가에 따른 드릴링 시황 침체로 드릴십 장부가액이 20% 줄며 시추선 관련 손실만 4540억원을 반영했다. 1분기 478억원이던 영업적자는 2분기 7077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여파와 유가 급락 등 외부환경 악화로 인한 해양프로젝트의 공정 지연 등 일회성 비용도 발생했다.

3분기와 4분기에는 상선과 해양플랜트 생산 및 납품 일정이 정상 진행됐지만 적자 탈출에는 실패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8537억원, 영업손실 3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영업손실은 82% 감소했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사진=삼성중공업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사진=삼성중공업
이에 따라 새로운 수장을 맞이한 삼성중공업은 올해 적자 기조 탈출의 특명을 안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단행된 정기인사에서 정진택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대표이사 자리를 맡겼다.  

그는 미인도 드릴십의 재매각과 고부가가치 선박의 수주 확대 등을 통해 재무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수주 목표액 84억달러의 65%인 55억달러 실적을 기록했다. 전체 36척 중 액화천연가스(LNG)선 19척, LNG연료추진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 등을 수주한 바 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는 올해 전 세계 발주량을 지난해 대비 21% 증가한 2380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예상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일회성 요인들을 제거하고도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3.5%여서 올해 흑자전환 여부는 불확실하다"며 "계약이 취소된 드릴쉽 5기 매각으로 유동성 해소가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날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권가림
권가림 hidden@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산업1팀 권가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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