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밤 9시' 영업제한 유지… 정 총리 "확산위험 남아"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사진=임한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사진=임한별 기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의 피해를 고려해 비수도권은 밤 9시 영업제한 시간을 밤 10시까지 완화한다. 다만 수도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세를 고려해 밤 9시까지 제한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고심을 거듭한 끝에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조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수도권은 전체 확진자 70% 이상이 집중됐고 감염 확산의 위험이 아직 남아 현행 밤 9시 영업 제한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상황이 점차 호전되고 있는 수도권 이외의 지역은 밤 10시로 제한을 완화하되, 현행 유지를 원할 경우 지자체의 자율권을 존중하겠다"고 했다.

정 총리는 "자칫 방역조치 완화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의 단초가 돼선 안 된다"며 "정부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통해 성실히 방역수칙을 지키는 시설과 그렇지 못한 곳을 엄격히 분리해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방역에 협조하느라 장기간 영업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통은 더 이상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에 와 있다"며 이번 완화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작년 자영업자는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방역을 하기 싫다는 게 아니라, 살고 싶다'고 절규하는 자영업자의 목소리에 중대본부장으로서 가슴이 미어지는 심정"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영업시간 완화 조치가 그동안 깊게 패인 자영업자들의 상처를 아물게 하는 데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을 잘 안다"며 "마음껏 가게 문을 열고 영업하게 될 날을 앞당길 수 있도록 정부가 더 분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구체적인 방역조치 조정 방안을 중대본 회의를 마친 뒤 오전 11시 브리핑에서 설명할 계획이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026.26하락 17.2318:03 03/05
  • 코스닥 : 923.48하락 2.7218:03 03/05
  • 원달러 : 1126.10상승 118:03 03/05
  • 두바이유 : 69.36상승 2.6218:03 03/05
  • 금 : 66.37상승 3.2618:03 03/05
  • [머니S포토] 독도지속가능이용위 입장하는 정세균 총리
  • [머니S포토] 눈물 흘리는 이용수 할머니
  • [머니S포토] 발렌타인, 자사 모델 정우성·이정재와 함께
  • [머니S포토] 정세균 "이번 추경안은 민생 치료제이자 민생 백신"
  • [머니S포토] 독도지속가능이용위 입장하는 정세균 총리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