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서울 중구 남산서울타워에서 바라본 도심 위로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다./사진=뉴스1

일요일인 오는 7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대부분 지역이 0도 내외이고 낮 최고기온은 10도 내외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오는 7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고 6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3~5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춘천 0도 ▲강릉 4도 ▲대전 2도 ▲대구 2도 ▲부산 5도 ▲전주 4도 ▲광주 3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춘천 8도 ▲강릉 9도 ▲대전 10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전주 10도 ▲광주 12도 ▲제주 13도로 예상된다.

전국에는 구름이 많다가 아침에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동해안에는 구름이 많이 낄전망이고 울릉도와 독도에는 오후 6시~밤 12시쯤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눈으로 내릴 경우 1㎝ 내외로 쌓일 전망이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일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쉽게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기상청은 화재예방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 0.5~2.0m, 동해 앞바다 0.5~2.5m로 일겠다. 서해와 남해 먼바다 파고는 최고 3.0m, 동해 먼바다는 최고 4.0m로 예상된다.

한국환경공단은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대부분 서쪽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세종·충북·충남·호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전망된다. 수도권·충청권은 오전에, 호남권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