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s SK '배터리 분쟁' 판결 코앞으로… 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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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 판결이 임박했다. /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 판결이 임박했다. /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서 진행 중인 '배터리 분쟁' 판결이 임박하면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0일(한국시간 11일 새벽) 양사의 배터리소송에 대한 최종판결을 내린다.

최근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례적으로 해당 사안을 비판하며 대승적 차원에서 조속한 분쟁해결을 촉구했지만 양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한 만큼 ITC의 판결을 통해 운명이 갈릴 전망이다.

만약 ITC가 지난해 2월 내려졌던 SK이노베이션의 조기패소판결을 그대로 인용할 경우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전략은 큰 타격을 입게된다.

당장 배터리 및 관련 부품 미국 수입이 금지되기 때문에 미래먹거리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던 배터리사업의 전면적인 수정이 불가피하다.

ITC가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침해를 인정하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ITC의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차전지 등 친환경 산업분야의 자국 내 생산을 강화하고 현지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상황에서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주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인 점을 고려할 것이란 관측이다.

양사가 ITC의 판결 직후에 시도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영업비밀 침해에 대한 양사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기 때문에 판결을 근거로 합의금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경우 ITC 소송 결과 발표 후 60일 이후에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 기간내에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

외신도 이번 소송 결과에 비상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초기의 전기차 시장은 한국의 배터리 제조사 간 지적재산권 다툼으로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며 "어느 쪽이 이기든 이 사례는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이 얼마나 분열에 취약한지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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