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지난해 순이익 5193억원… 전년比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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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왼쪽)과 경남은행./사진=각 사
부산은행(왼쪽)과 경남은행./사진=각 사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순이익이 5193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7.6% 줄었다고 9일 밝혔다.

순이자마진 하락으로 인한 이자이익 감소로 은행 부문의 실적이 하락했다. 지난해 부산은행의 순이익은 3085억원, 경남은행의 순이익은 1646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5.0%, 17.7% 감소했다.

은행 부분의 실적은 저조했지만 BNK투자증권과 자산운용 등 비은행부문의 순이익이 전년보다 21.9% 증가한 1524억원을 거두며 그룹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그룹 수수료 이익이 주요 계열사들의 PF수수료와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BNK투자증권의 주식·파생상품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7.6% 증가해 은행과 이자이익에 치중됐던 그룹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있다고 BNK금융그룹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비은행 당기순이익 비중은 2019년 18.3%에서 2020년 24.4%로 확대됐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NPL비율이 0.70%로 전년 대비 34bp(bp=0.01%) 하락했고 연체율은 0.48%로 전년 대비 20bp 하락했다.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여신 포트폴리오 개선과 철저한 건전성 관리로 건전성지표는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비율도 123.58%로 전년 대비 24.46%포인트 개선됐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바젤Ⅲ 최종안 조기도입 영향으로 전년 대비 0.26%포인트 상승한 9.8%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금융감독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그룹 내부등급법 적용 시 자본비율의 큰 폭 상승이 기대된다고 BNK금융그룹은 설명했다.

명형국 BNK금융지주 전략재무부문장은 “올해는 비은행·비이자 이익 확대 지속과 건전성 개선을 통한 충당금전입액 축소를 통해 6000억원대 당기순이익 목표를 수립했으며 비은행 계열사의 역할이 더해지면 큰 폭의 이익증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자본비율의 큰 폭 추가상승과 함께 배당성향의 상향 조정, 자사주매입 검토 등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고 저평가된 주가가 기업가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상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1주당 32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금융위원회의 권고안을 참고해 배당성향(당기순이익 대비 배당총액)은 20%로 정했으며 시가배당률(주가 대비 배당금 비율)은 5.4%로 공시했다.
 

박슬기
박슬기 seul6@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박슬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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