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서정진… 오늘 셀트리온 항체치료제 논란 직접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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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동향 및 임상결과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아 뉴시스 기자(공동취재사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동향 및 임상결과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아 뉴시스 기자(공동취재사진)
서정진 셀트리온명예회장이 오늘(18일) 오전 9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를 둘러싼 효능 논란 등에 관해 직접 해명한다.

전날(17일)부터 전국 의료기관에 코로나 항체치료제 보급이 시작된 가운데 일각에서 제시한 변이 바이러스나 경증 환자 대상 효능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변이 바이러스 등 렉키로나주 관련 최근 이슈들이 불거지자 서 회장이 종합적으로 설명하고 질의에 답해 논란을 해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는 오전 9시 기자들을 대상으로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다.

최근 렉키로나는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 항체치료제 효능평가 결과에 대해 "렉키로나는 남아공 변이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중화능력이 현저히 감소한 양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때문에 셀트리온에겐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약점이라는 평가다. 17일 기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확진자 수는 13명으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80명)보다 적다. 하지만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1.5배 강하고 재감염률도 높아 향후 우세종이 될 우려가 크다.

방지환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도 항체치료제가 변이 바이러스에 무력할 뿐 아니라 세포 침투와 증식을 돕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업계의 우려에 셀트리온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효능을 갖는 새로운 항체치료제의 개발과 임상을 6개월 내 완료하겠단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서 회장이 직접 국민들이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을 설 연휴 이후에 설명하겠다며 간담회를 예고했다. 그는 "국민의 공포감을 완화하기 위해 그간 셀트리온이 개발했던 내용을 총정리해서 얘기하겠다"며 김강립 식약처장에 말했다.

렉키로나 효용성 논란에 셀트리온 주가는 17일 1.08%(3500원) 내린 32만1500원으로 장마감했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30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268억원, 3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아름
한아름 arha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S 산업2팀 기자.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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