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대통령, 구름 위 신성한 존재냐… 법원은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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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 사의 표명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을 감싸는 청와대 참모들의 행태를 비판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 사의 표명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을 감싸는 청와대 참모들의 행태를 비판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청와대 참모들이 대통령을 거론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며 "대통령은 구름 위에 있는 신성한 존재냐"고 거칠게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표 소동은 청와대를 부끄럽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 검사장 인사는 대통령 결재 사안이고 민정수석 거취 문제도 대통령의 결심, 관장 사항인데 대통령을 거론하지 말라고 한다"며 "우리나라가 법치주의가 맞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대통령은 구름 위에 있는 신성한 존재라고 21세기 민주국가에서 모시냐"며 "대통령이 재가한 검찰인사를 놓고 대통령을 거론하지 말라는 요구 자체가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불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대통령은 왜 검찰인사가 그렇게 됐고 신 민정수석이 임명된 지 불과 두 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거듭된 사의를 굽히지 않고 휴가를 냈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직접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검찰 인사와 관련해 "추미애, 박범계 등 민주당 당적을 가진 사람들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한 것부터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해 "얼마나 권력과 관련된 사건 수사를 방해하고 뭉개면서 본인 자신이 수사 대상인 사람을 그 자리에 앉혔냐"며 "이번 검찰 인사에는 일련의 추미애-윤석열 갈등 과정에서 추미애 편을 들었던 이정수 서울남부지검장을 보내놨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최근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말 논란을 비롯한 사법부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내놨다.

그는 "법원은 더한다"며 "김 대법원장 자체가 국제인권법연구회 회장 출신이고 중요한 사건을 다루는 서울중앙법원장에 민중기, 성지용 등 코드에 맞는 사람을 보내 법무부 내부 업무분장이나 재판사무에 영향을 끼치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미리 부장판사(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 청와대 울산 선거개입 의혹 사건 등 심리)와 윤종섭 부장판사(사법농단 연루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사건 등 심리)를 인사 원칙에 반해서 4년, 6년씩 두는 것 자체가 내 편을 심판으로 넣어서 승부를 조작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도 했다.
 

나은수
나은수 eeeee0311@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나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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