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래에셋생명, 임단협 잠정합의… 임금 1% 인상에 15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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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노사가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지난 18일 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미래에셋생명 여의도 사옥./사진=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 노사가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지난 18일 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미래에셋생명 여의도 사옥./사진=미래에셋생명
지난해 7월 이후 해법을 찾지못한 미래에셋생명 노사 간 임금과 단체교섭이 사실상 타결됐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파업없는 한 해를 보내게 된 만큼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 경영진과 노동조합은 지난 18일 임금 1% 인상과 일시금 150만원, 고등학교 학자금 20만원 지급을 골자로 한 2020년 임금 및 단체교섭에 잠정합의했다. 노조의 이 같은 제시안은 협상 당시 제시했던 임금인상률 3%보다 약해진 것이다. 그러나 미래에셋생명 노조는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분사 시 직원 고용보장 조건을 사측에 제시, 사측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잠정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단독] 미래에셋생명, 임단협 잠정합의… 임금 1% 인상에 150만원 지급

미래에셋생명 노조 관계자는 “고용보장이 가장 중요하고 빨리 노사가 합의를 하고 후속절차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중노위 조정중지 이후 총 6차례에 걸친 추가 협상을 통해 노사간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최대의 쟁점이었던 고용안정협약서 체결 등 대부분의 사항에서 이견차이를 좁혀 교섭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생명 노사는 지난해 7월 첫 본교섭을 시작한 이후 7개월 동안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에서 임금인상률을 업계 평균인 3%를 제시하고 직원 고용안정협약 관련 조항도 최대 30여개에서 5개로 줄였지만 사측이 이를 경영 악화를 근거로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생명의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은 777억원으로 전년 1095억원에 비해 318억원(2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4858억원에서 3조6349억원으로 1491억원(4.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407억원에서 1158억원으로 249억원(17.7%) 줄었다.  

노사는 판매자회사 분사에 따른 고용보장안에 대해서도 이견을 보였다. 미래에셋생명은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조직을 분리하는 제판분리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전속 설계사 3300여명을 2014년에 설립했던 기존 GA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이동해 GA 영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설계사들은 위촉직(개인사업자)이라 관계 없지만 전국 40여개 지점에 있는 현장 영업관리 인력 136명에 대한 고용불안이 야기됐다. 

이들은 미래에셋생명 정규직으로 이달 28일까지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넘어갈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넘어갈 경우에는 퇴사 처리를 하고 GA에 새로 입사하는 형태가 된다. 따라서 고용보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고, GA로 넘어가기를 거부하는 직원들에 대한 조치도 고려해야 된다.  

미래에셋생명 측은 "판매자회사 분사는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궁극적으로 종합금융상품 판매회사로 도약한다는 것이 핵심으로 직원의 이동을 전제로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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