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삼성화재 박상하, 학창시절 학폭 인정…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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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선수 삼성화재 박상하가 학교폭력 사실을 인정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선수 삼성화재 박상하가 학교폭력 사실을 인정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남자 프로배구선수 삼성화재 박상하가 과거 학교폭력 사실을 인정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23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박상하는 전날 학창 시절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구단 측에 은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박상하는 구단에 전달한 입장문에서 "최근 논란이 된 학교 폭력 논란으로 본의 아니게 구단, 동료, 배구 팬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드리고 심려를 끼친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학창시절 학교폭력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중학교 시절 친구를 때린 사실이 있고 고등학교 시절 숙소에서 후배를 때렸다. 운동선수 이전에 한 명의 성인으로서, 최근 불거지는 스포츠계 학교 폭력 논란을 지켜보며 계속 마음이 무거웠다. 나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너무나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사과했다.

그는 "씻을 수 없는 아픔을 드린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어떤 이유로도 학교 폭력이 정당화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기에 책임을 지고 은퇴해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박상하에 대한 학교 폭력 의혹은 지난 19일 제기됐다. 누리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학교 시절 박상하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글쓴이는 "중학교 시절 시골에서 왔다는 이유로 박상하의 주도 아래 왕따를 시키고 삥 뜯고 폭행을 가했다"며 "14시간 넘게 맞고 기절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하는 처음 학폭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의혹을 부인했다. 삼성화재는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선수 개인 면담을 실시했으나 박상하는 학교 폭력에 가담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가 다시 "박상하와 대면하겠다. 삼성화재 구단 인스타그램에 다이렉트 메시지도 보내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자 삼성화재 구단은 박상하로부터 학폭 사실 이야기를 들었고 결국 사과문을 발표하게 됐다.

다만 박상하는 학폭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동창생 납치와 감금, 14시간 집단 폭행 등은 부인했다. 박상하는 "이 문제는 향후 법적 대응을 통해서라도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박상하는 지난 2008-2009시즌 드림식스에 입단, 우리카드를 거쳐 2016-17시즌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시즌에도 팀의 주장을 맡는 등 활약했지만 결국 불명예 은퇴를 하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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