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셀트리온, 4Q 실적 추정치 하회… "코로나 치료제 생산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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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셀트리온, 4Q 실적 추정치 하회… "코로나 치료제 생산 탓"

하나금융투자는 23일 셀트리온에 대해 4분기 컨센서스를 밑도는 어닝 쇼크를 보였다면서 올해 상반기 매출 감소 요인으로 렉키로나주 생산을 꼽았다. 이에 올해 상반기 렉키로나주의 미국·유럽 시장 진출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6만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셀트리온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0.3%, 44.2% 상승한 4987억원과 16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27.1% 하회하는 실적이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이 감소한 주요 원인은 아직 매출로 인식되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인 렉키로나주의 생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셀트리온은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들이 현지에서 판매되기 전 셀트리온헬스케어로 납품되면서 매출과 이익 시현이 가능하나 렉키로나주의 경우 국내 판권을 셀트리온이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 조건부 판매 허가를 획득하기 전까지 제품은 생산하지만 실적은 발생하지 않는 구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비용면에서도 4분기 렉키로나주의 임상비용이 집행되면서 연구개발비도 전년대비 무려 90.3% 증가한 651억원이 발생, 어닝쇼크의 또 다른 원인으로 꼽혔다. 

선 연구원은 "셀트리온 그룹의 실제 매출은 셀트리온헬스케어 매출액인데 올해 기존 주요 제품인 유럽시장 램시마, 그리고 미국과 유럽시장 트룩시마 모두 전년대비 감소,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 성장 공백을 메우기 위해선 렉키로나주의 해외시장 진출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의 데이터만으로 렉키로나주가 미국과 유럽에서 긴급사용허가 승인을 획득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며 "다만 여기서 주목할 점은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 생산계획이 150만~300만명 분이라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내 시장만을 고려한다면 사실 이렇게 많은 렉키로나주를 만들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현재 셀트리온은 미국과 유럽에서의 긴급사용허가 신청서를 준비 중에 있으며 렉키로나주의 해외시장 진출은 바이오시밀러라는 한계를 넘어 한 단계 도약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지운
이지운 lee101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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