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27년만의 부산상의 의원 선출은 법과 규정대로 시행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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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자문위원회 위원장 이상권/사진=이상권
부산상의 자문위원회 위원장 이상권/사진=이상권
24대 부산상공회의소 상의 의원 및 회장 선출과 관련해 최근 법과 원칙에 어긋나는 선거방식과 절차를 일부 출마자들이 제기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 선관위가 24대 의원 선거일(3월10일)을 공고해 상의 선거가 시작되고 있는 시점에서 상의 분열 운운하면서 법이 정한 정당한 절차를 무력화시키고 편법적 방법으로 차기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주장은 매우 우려스럽고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다음 상공회의소 회장은 3월10일 선출로 구성될 24대 의원들이 결정하는 것이 법과 원칙에 부합하고, 그 이전에 상식에 부합한다. 의원들이 선출되고, 회장 후보가 확정되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선출이 진행되어야 한다. 편법에 편법을 거듭하는 방법으로 회장이 선출되면 정당성을 가질 수 없음이 자명하다.

분열과 혼탁선거를 우려해 합의추대를 해야 한다는 것은 해묵은 논리임을 부산의 경제·상공인들 다수의 의견이다. 경쟁하고, 혁신하고, 갈등을 치유하며 화합하고, 이를 통해 한 걸음씩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우리사회 작은 집단에서도 작동하고 있는 원리다.

부산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를 고루한 관습에 따라 운영하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대한상공회의소도 혁신을 주창하고 있으며, 최근 울산상의도 선거를 통한 변화를 선택하였다. 현실에 안주하면 미래가 없다는 것, 혁신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것이 부산의 다수 경제·상공인들의 입장이다.

이번에 부산상의가 상공인들의 변화에 대한 여망에 제대로 화답하지 못하면 일부 기업인들의 친목단체 수준의 사랑방이라는 오명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관례의 미명하에 무원칙하게 운영되는 부산상의를, 정당하지 못하게 선출된 상의회장을 어떻게 함께하고 신뢰할 수가 있겠는가?

출마할 후보들께 고언을 드린다. 부산상의 혁신과 발전에 진정성을 갖고, 법과 규정에 따라 정당하게 경쟁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하는 바이다. 합의추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면, 24대 의원이 선출되고 회장 후보가 확정되면 함의를 모아 간곡히 논의하길 바란다. 그것이 정도이다.

부산상공회의소 사무처와 선거관리위원회에 간곡히 요구한다. 심판은 규칙에 따라 반칙에 휘슬을 불고 경고할 책무가 있다. 혼탁과 갈등은 경쟁이 아니라, 불법과 불공정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다. 선거를 엄정히 관리해 주시길 촉구합니다. 부산상의 임직원들이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선관위의 엄중 관리를 촉구하는 바이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변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아니라, 현실에 안주하여 도태되는 것이다. 부산상공회의소는 혁신해야 한다. 부산상의는 다수의 부산 상공인의 입장을 대변하여 상의 대표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가야 한다. 코로나19로 부산경제침체로 고통받는 기업인들의 서포터가, 다시 도약하는 부산경제의 주축이 되어야 한다. 이번 선거가 그러한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언론, 부산경제상공인, 부산시민들께서도 부산상의가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관심을 응원을 부탁드리는 바이다.

부산상의 자문위원회 위원장 이상권

※ 기고문은 머니S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부산=김동기
부산=김동기 moneys3927@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영남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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