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보잉 B777 특별점검… 안전기준 검사 대상 총 2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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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미국 덴버에서 지난 20일 비행 중 엔진 고장을 일으켜 지상으로 파편이 떨어진 보잉777기종에 대해 운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23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의 아시아나 보잉 777 여객기(앞에서 두번째)./사진=뉴스1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미국 덴버에서 지난 20일 비행 중 엔진 고장을 일으켜 지상으로 파편이 떨어진 보잉777기종에 대해 운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23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의 아시아나 보잉 777 여객기(앞에서 두번째)./사진=뉴스1
미국 덴버에서 운항 중 엔진 파손 사고가 발생한 보잉 B777과 같은 계열의 엔진을 탑재한 국내 항공기 29대가 전면 운항 중단된다. 국내 항공사들이 선제 점검에 돌입한 상태여서 큰 타격은 없을 전망이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PW4000 계열 엔진이 장착된 B777 항공기를 운영 중인 3개 항공사는 미 연방항공청(FAA)이 승인한 제작사의 특별점검 지침에 따라 점검을 이행해야 한다.

앞서 20일(현지시각) 미국 덴버에서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가 비행중 이륙한 직후 오른쪽 엔진이 고장나 주택가에 파편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사고 기종에 탑재된 'PW4000' 엔진의 사용중단을 권고했고 보잉사도 운항 중단을 발표했다. 일본도 운항 중단을 명령했다. 이번 국토부의 특별 점검도 미국과 일본의 명령과 같은 맥락이다. 앞서 전날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 16대, 아시아나항공 9대, 진에어 4대 등 총 29대는 모두 일단 운항을 중단하고 선제적으로 엔진 점검에 돌입한 상황이다. 운휴 중인 상태의 기종이 대부분이어서 기재 운용에 차질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국토부는 운항중단 기간동안 B777 항공기에 장착된 PW4000계열 엔진 팬 날개(블레이드)에 대한 점검(비파괴검사) 이후 1000회 사용 이전에 비파괴검사를 재수행할 방침이다. 이후 1000회 사용 시 마다 반복점검을 재수행한다. 이번 사고의 원인이 엔진을 둘러싼 구성품의 ‘금속 피로도 증가’가 원인으로 의심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안전 점검 대상인 항공기는 엔진 블레이드 점검 이후 1000회가 초과한 엔진을 탑재한 ▲대한항공 14대 ▲아시아나항공 6대 ▲진에어 4대 등 총 24대다.

국토부는 "항공안전감독관으로 하여금 항공사가 보잉 B777 항공기에 대한 긴급점검을 철저히 수행하는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용준
지용준 jyjun@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모빌리티팀 지용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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