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신진서, 양딩신 9단에 불계승…농심배 3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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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3연승을 기록한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 뉴스1
'제 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3연승을 기록한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바둑 국내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농심배에서 3연승을 기록, 한국의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신진서 9단은 23일 펼쳐진 양딩신 9단(중국)과의 '제 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1국에서 15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3연승을 이어갔다.

이로써 신진서 9단은 지난해 농심배에서 양딩신 9단에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당시 한국의 4번 주자로 나섰던 신 9단은 6연승 중이던 양딩신 9단에 170수 만에 불계패를 당했다. 중국은 7연승을 기록한 양딩신 9단의 활약을 앞세워 지난해 농심배 정상에 올랐다.

또한 이날 승리로 신 9단은 양딩신 9단과의 상대전적을 3승5패로 만들었다.

신진서 9단이 초반부터 좋은 출발을 보이다 중간에 위기를 맞았는데, 이때 잘 극복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승부처가 됐던 중앙 전투 장면에서 신 9단이 정확한 판단력으로 잘 계산한 반면 양딩신 9단은 우왕좌왕하며 승부가 갈렸다.

대국 후 신 9단은 "중국기사들은 누구와 만나도 어렵지만 특히 양딩신 9단은 상대전적에서 밀려서 신경이 쓰인 부분도 있었다. 그래서 오늘 대국에 포석을 많이 준비했고 결과도 좋았다"며 "전부 다 이기는 것이 목표인데 아직 두 개의 산이 남았기 때문에 연승에 대한 소감보다 다음 대국을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차분하게 말했다.

신 9단의 3연승으로 한국만 유일하게 2명이 남게 됐다. 중국은 커제 9단, 일본은 이치리키 료 9단만 남았다.

신 9단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이치리키 9단과 대국을 펼친다. 신 9단은 이치리키 9단과의 상대 전적에서 2전 전승으로 우위에 있다.

이치리키 료 9단에 대해 신 9단은 "최근 세계대회에서 가장 자주 보이는 일본기사이고, 전투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급박한 전투는 피하고 싶다. 상대전적에서 앞서지만 오래전 기록이다. 상대가 최근 세계대회에서 성적이 좋기 때문에 좀 더 열심히 준비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경계를 풀지 않았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5억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 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고 3연승 후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0만원이 더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로 펼쳐진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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