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신해서 좋다’던 차박용 매트리스에서 ‘유해물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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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차에서 숙박) 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동차용 에어매트리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좁은 실내에서 장시간 피부ㆍ호흡기와 접촉하는 제품임에도 유해물질이 검출돼 이용자 안전이 우려된다. /자료=소비자원
‘차박’(차에서 숙박) 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동차용 에어매트리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좁은 실내에서 장시간 피부ㆍ호흡기와 접촉하는 제품임에도 유해물질이 검출돼 이용자 안전이 우려된다. /자료=소비자원
‘차박’(차에서 숙박) 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동차용 에어매트리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좁은 실내에서 장시간 피부·호흡기와 접촉하는 제품임에도 유해물질이 검출돼 이용자 안전이 우려된다.

2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자동차용 에어매트리스(베개 포함)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사용된 소재에 따른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 베개 8개 제품(53.3%)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되는 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소재 베개 3개제품에서는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폼알데하이드가 326∼625mg/kg 수준으로 검출돼 안전기준(300mg/kg 이하)을 최대 2배 초과했다. (빨간색 테두리) /자료=소비자원
섬유소재 베개 3개제품에서는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폼알데하이드가 326∼625mg/kg 수준으로 검출돼 안전기준(300mg/kg 이하)을 최대 2배 초과했다. (빨간색 테두리) /자료=소비자원
특히 합성수지 소재 베개 3개 제품에서는 내분비계 교란물질(환경호르몬)의 일종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 DBP, BBP)가 안전기준을 최대 290배 초과 검출됐고 2개 제품의 베개 공기주입구에서도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섬유소재 베개 3개제품에서는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폼알데하이드가 326∼625mg/kg 수준으로 검출돼 안전기준(300mg/kg 이하)을 최대 2배 초과했다.(빨간색 테두리) /자료=소비자원
섬유소재 베개 3개제품에서는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폼알데하이드가 326∼625mg/kg 수준으로 검출돼 안전기준(300mg/kg 이하)을 최대 2배 초과했다.(빨간색 테두리) /자료=소비자원
섬유소재 베개 3개제품에서는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폼알데하이드가 326∼625mg/kg 수준으로 검출돼 안전기준(300mg/kg 이하)을 최대 2배 초과했다.

에어매트리스의 경우 부력을 가져 물놀이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중금속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기준이 있으나 물놀이에 적합하지 않은 자동차용 매트리스는 유해물질과 관련한 안전기준이 없다.

자동차 안에서 잠을 자는데 사용되는 제품의 용도에 맞춰 ‘합성수지제품’ 안전기준(0.1wt% 이하)과 ‘침구류’(가정용 섬유제품) 안전기준(300mg/kg이하)을 준용하면 합성수지 소재 1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28.32wt%, 섬유 소재 1개 제품에서 폼알데하이드가 365mg/kg 검출돼 준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매트리스 대다수가 표시사항 미흡



자동차 안에서 잠을 자는데 사용되는 제품의 용도에 맞춰 ‘합성수지제품’ 안전기준(0.1wt% 이하)과 ‘침구류’(가정용 섬유제품) 안전기준(300mg/kg이하)을 준용하면 합성수지 소재 1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28.32wt%, 섬유 소재 1개 제품에서 폼알데하이드가 365mg/kg 검출돼 준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빨간색 테두리) /자료=소비자원
자동차 안에서 잠을 자는데 사용되는 제품의 용도에 맞춰 ‘합성수지제품’ 안전기준(0.1wt% 이하)과 ‘침구류’(가정용 섬유제품) 안전기준(300mg/kg이하)을 준용하면 합성수지 소재 1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28.32wt%, 섬유 소재 1개 제품에서 폼알데하이드가 365mg/kg 검출돼 준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빨간색 테두리) /자료=소비자원
특히 물에서 사용할 수 있게 설계ㆍ제작되지 않은 자동차용 에어매트리스는 ‘물놀이 기구’ 안전기준에 따라 주의문구를 표시해야 하나 조사대상 15개 중 13개(86.7%) 제품은 아무런 표시사항이 없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제품 표면에 ‘물놀이 기구로 이용금지, 익사사고의 위험이 있음’을 표시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국가기술표준원에 ▲자동차용 에어매트리스에 대한 안전 관리ㆍ감독 강화 ▲자동차용 에어매트리스 유해물질 안전기준 마련(재질별 준수대상 안전기준)을 요청할 예정이다.
 

박찬규
박찬규 star@mt.co.kr  | twitter facebook

바퀴, 날개달린 모든 것을 취재하는 생활사회부 모빌리티팀 박찬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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