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12조 대부호, 올해 아스널 인수 나설 것"(英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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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코 당고테 '당고테 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중 아스널 인수에 뛰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현지에서 제기됐다. /사진=로이터
알리코 당고테 '당고테 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중 아스널 인수에 뛰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현지에서 제기됐다. /사진=로이터
나이지리아 출신 재벌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 인수전에 다시금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아프리카 '당고테 그룹'의 창업주이자 회장인 알리코 당고테가 올해 상반기 아스널 인수를 위해 스탄 크론케 현 구단주와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 출신의 당고테 회장은 아프리카에서 첫 손에 꼽히는 거대 부호다. 지난해 12월 경제매체 '포브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보유 자산만 107억달러(한화 약 11조9000억원)에 달한다.

그는 지난 1977년 소규모 무역회사를 창업한 뒤 이를 거대 그룹으로 성장시킨 수완 좋은 기업가이기도 하다. 당고테 그룹은 현재 시멘트, 건설, 식품 가공, 무역, 정유, 양조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서아프리카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당고테 회장은 이미 1년 전부터 아스널과 연결됐다. 그는 지난해 출연한 미국 '블룸버그통신'의 한 토크쇼에서 "우리 회사를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아스널을 사들이고 싶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다만 당시 당고테 회장은 아스널 인수에 앞서 '또다른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당고테 회장이 언급한 프로젝트는 20억달러(약 2조2200억원)가 투입된 대형 정유소 건설이다. 이른바 '당고테 정유소'(Dangote Refinery)로 불리는 이 시설은 올해로 4년째 건설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완공될 경우 세계에서 가장 큰 정유소 중 한곳이 될 예정이다.

당고테 회장은 이에 대해 "(아스널 인수는) 돈이 문제가 아니다"며 "우리가 이 정유소 운영을 정상 궤도에 올리면 그들(아스널 운영진)이 요구하는 금액을 지불할 충분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풋볼 런던은 이와 관련해 "당고테 그룹의 새 정유소가 2021년 상반기에는 정상 가동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는 당고테 회장이 크론케 구단주와 아스널 인수를 놓고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현지에서는 아스널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20억파운드(약 3조원) 안팎의 막대한 금액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풋볼 런던은 "당고테 회장의 재산은 보고된 것만 해도 110억달러에 달한다"며 마음만 먹으면 인수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점쳤다.

현재 아스널의 최대주주는 스포츠 재벌로 불리는 미국의 스탄 크론케다. 지난 2008년 아스널 이사회에 합류한 크론케는 이외에도 미식축구리그(NFL)의 LA 램스와 미 프로농구(NBA)의 댄버 너게츠,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콜로라도 아발란체 등 대형 구단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스널에만 유독 인색한 모습을 보이며 "아스널을 돈벌이에 이용한다"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안경달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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