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드는 주문에… 철강업계, 공장 보수 미루고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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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직원이 고로(용광로)에서 녹인 쇳물을 빼내는 출선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 직원이 고로(용광로)에서 녹인 쇳물을 빼내는 출선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철강업계가 최근 내연강판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장 가동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다. 제품가격도 잇따라 올리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다음달 8~13일 예정된 광양제철소 3냉연공장 보수일정을 4월로 연기했다. 대상 설비는 1CAL(연속소둔설비)과 2CAL으로 연간 생산능력은 각각 100만톤 규모다.

다른 설비에 비해 물량이 많은 편이다. 당초 포스코는 6일간 보수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냉연 주문량이 늘면서 보수 일정을 미뤘다. 냉연강판은 열연강판을 상온에서 정밀기계로 눌러 더 얇게 한 것으로 자동차나 가전제품, 강관 등을 만드는데 주로 사용된다.

현대제철도 보수 일정을 앞당겨 생산량 차질이 없도록 했다.

철강업계는 생산량을 최대화하는 한편 가격 인상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는 열연강판 가격을 올해 1월 톤당 8만원, 2월 10만원 각각 올린 데 이어 3월에도 5만원 인상한다. 현대제철도 다음달 5만원 인상을 확정했다. 열연강판은 쇳물을 가공한 슬래브를 얇게 만든 기초 제품으로 철강재 가격의 지표 같은 역할을 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중국 칭다오항)은 지난 22일 기준 175.96달러로 연초 대비 10달러 이상 올랐다. 최근엔 철근 등 건설용 자재의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산 철근 유통가격은 연초 톤당 70만원이었지만 이달 5만원 상승했다. 

조선사와 완성차용 강재 인상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는 올 하반기부터 조선사 건조량이 늘어 후판 수요가 약 100만톤 늘어날 것으로 보고 조선용 후판 가격을 최소 10만원 이상 올려 협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도 주력 제품인 자동차 강판 가격을 인상할 방침이다. 

철강업계의 공장 풀가동과 가격 인상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세계 최대 철강 수출국인 중국이 내수시장에 집중하면서 저가 철강재 유입이 줄고 있다. 중국 정부는 북방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자 도시 봉쇄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권가림
권가림 hidden@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산업1팀 권가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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