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할 백신 접종 주간이 시작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오늘(24일) 첫 출하돼 26일 전국에 풀린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할 백신 접종 주간이 시작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오늘(24일) 첫 출하돼 26일 전국에 풀린다.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공장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약 75만명분(150만회분) 가운데 첫 물량이 이날 오전 출하 신고를 거쳐 경기 이천 물류센터(와이에스팜)로 이동된다.

이들 백신은 이천 물류센터를 거쳐 보건소와 요양원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입소자와 종사자들은 26일 오전 9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현재까지 접종 희망 대상자는 약 28만9000여명으로, 전체 접종 대상자의 93.6%에 달한다.

요양병원에 이어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에 대한 접종도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