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기 전에 올라타자'… 메타버스 주목하는 증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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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토는 자신의 아바타를 꾸민 다음 가상현실 속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소셜 플랫폼이다./사진=네이버Z
제페토는 자신의 아바타를 꾸민 다음 가상현실 속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소셜 플랫폼이다./사진=네이버Z

최근 증권가에서 '메타버스'를 주목한다.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앞두고 '디지털 사회'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메타버스와 관련한 투자와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어서다. 

메타버스는 초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즉 스마트폰‧컴퓨터‧인터넷 등 디지털미디어에 담긴 디지털화 된 지구를 말한다. 메타버스는 현재 초기 단계로 엔터테인먼트‧게임 등 특정업계에서 제한적으로 개발이 되고 있지만 향후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전망이다. 

안석훈 키움증권 글로벌리서치팀 팀장은 "사실 보수적으로 접근하면 메타버스는 전혀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라며 "가상세계 확장판 정도로 생각하면 쉽다. 가상현실 기술이 발전해 정교화된 것으로 정의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대변화 미리 준비 '메타버스' 주목


새로운 트렌드 부상에 증권가는 바쁜 모습이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인터넷‧게임‧엔터 분야를 담당하는 증권사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관련 리포트가 속속 나오고 있다. KB증권에선 '메타버스, 메가 트렌드'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이영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자사 유튜브를 통해 메타버스와 관련주를 소개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미래에셋대우도 '2021 디지털 리서치 포럼'에서 메타버스 관련 플랫폼 투자에 대해 다룬 바 있다. 

이미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나 어릴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자란 세대)사이에서 메타머스는 익숙하다. 

네이버Z에서 서비스하는 '제페토'가 대표적 예다. 제페토는 자신의 아바타를 꾸민 다음 가상현실 속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소셜 플랫폼으로 현재 전 세계 가입자 2억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80%가 10대며, 90%는 해외 이용자로 알려져 있다. 

이는 증권업계가 크게 주목하는 부분이다. 인터넷과 게임의 산업적 가치가 전방위로 뻗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병화 KB증권 연구원은 "현실경험을 가상세계로 이동시키는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에는 5G, 하드웨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 등 여러 산업군의 유기적 결합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주도 기업들은 다가온 메타버스 시대를 위해 관련 업체 인수, 사업부문 확장 등 활발하게 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주 찾기 '꿈틀' 



증권가에서 꼽은 대표적 메타버스 관련주로는 ▲페이스북 ▲유니티 ▲마이크로소프트 ▲뷰직스 등이 있다. 
페이스북 VR 헤드셋 오큘러스 퀘스트2. 페이스북은 VR기기 제작기업으로 주목받았던 오큘러스를 20억달러에 인수했다.사진/페이스북
페이스북 VR 헤드셋 오큘러스 퀘스트2. 페이스북은 VR기기 제작기업으로 주목받았던 오큘러스를 20억달러에 인수했다.사진/페이스북
소셜네트워크기업인 페이스북은 이미 예전부터 메타버스 관련 사업에 주목해왔다. 2014년 가장 유명한 VR기기 제작기업으로 주목받았던 오큘러스를 20억달러에 인수한 것이 그 신호탄이다. 2021년에는 증강현실 안경인 '아리아'를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메타버스를 모바일로 연결하는 차세대 플랫폼으로의 선도적 입지를 굳히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유니티는 3D게임엔진을 제작하는 기업이다. 유니티는 3차원 가상세계를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이른바 '리얼타임 3D'라는 핵심 기술의 범용성을 무기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이미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사람들이 공간을 이동하지 않고서도 효율적으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메타버스가 현실 수준의 몰입감을 가지기 위해선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 같은 인프라 구축에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인 애저(Azure)의 활용도가 필수적이다. 

뷰직스는 차세대 스마트 안경, 웨어러블 디스플레이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업체다. 올해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메타버스로 인한 AR‧VR 관련 시장 확대가 예상되면서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지운
이지운 lee101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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