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수십 년간 탄광에서 국군포로 후손 착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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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북한이 수십 년간 남한의 국군 포로와 그 후손들을 탄광에서 착취해 왔다는 북한 인권단체의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북한인권시민연합은 25일 수감 경험자들의 증언 등을 취합한 보고서에서 한국전쟁의 국군 포로들과 그 후손이 북한 탄광에서 노예노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북한의 신분 제도에 따라 국군 포로의 후손도 광산 노동의 의무를 물려받게 됐으며, 이들이 석탄·납·아연·마그네사이트 등 광물을 채굴하는 데 투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또 2017년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이후에도 북한이 금수품목인 석탄의 생산량을 되려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의 저자인 조애나 호사니악 북한인권시민연합 부국장은 AFP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가 이런 현실을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14년 작성된 유엔 인권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전쟁 이후 최소 5만명의 국군 포로들이 북한에 잔류했으며, 이들 가운데 500명이 생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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