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D-1] 아스트라·화이자 백신 언제, 어떻게 누구부터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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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D-1] 아스트라·화이자 백신 언제, 어떻게 누구부터 맞나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가 모두 완료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당장 내일(26일)로 다가왔다.

2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과정을 ▲신원확인 ▲문진표 작성▲진찰 대기 ▲의사 예진 ▲접종 ▲전산 등록 ▲이상증상 모니터링 (▲이상증상 처치) 등 총 7단계로 구축했다. 문진표는 일반 건강검진과 같이 설문조사로 진행되는데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접종 대상자 50명이 7단계를 모두 거치면 약 32분이 걸린다.

의료진은 예진을 통해 접종 대상자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아도 되는지 여부를 판단한다. 기저질환과 당일 건강상태 등을 살펴 접종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접종 후에는 중복 접종 방지 차원에서 접종기록을 전산화하고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약 15~30분 관찰한다. 만약 대상자가 어지러움 등 부작용을 호소하면 이상반응을 치료할 응급처치실·집중관찰실로 이송된다.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입소자와 종사자들은 26일 오전 9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의사가 근무하는 요양병원은 의료진이 자체적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의사가 근무하지 않는 노인요양시설과 정신요양재활시설 등은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 방문팀 혹은 시설별 계약 의사가 직접 방문해 접종한다. 상황에 따라 요양시설은 보건소 내 접종도 가능하도록 했다.

요양병원에 이어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에 대한 접종도 예정돼있다.

의사·간호사·약사·의료기사 등 보건의료인(35만4039명)과 119 구급대·역학조사·검역요원(7만8513명)은 다음달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이와 별도로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공급받는 화이자 백신은 대한항공을 통해 26일 국내 도착한다. 이번에 들어오는 물량은 5만8500명분(11만7000회분)이다.

화이자 백신은 27일부터 감염병 전담병원, 중증 환자 치료 병상,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약 5만5000명에 접종된다.

화이자 백신은 유전자 mRNA 기반으로 만들어진 백신으로 영하 70도에서 보관돼야 하는 특성상 정부는 이를 관리하기 위한 예방접종센터를 별도로 구축한 바 있다. 현재 권역별 접종센터는 국립중앙의료원·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양산 부산대학교병원·조선대학교병원·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등 5곳에 마련됐다.

특히 화이자 백신의 초저온 보관, 해동 후 짧은 유효기간을 감안해 불필요한 폐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120명 미만의 병원 종사자들은 접종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이외 120명 이상의 감염병전담병원은 백신을 전달받아 자체 접종한다.

이후 2분기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의 남은 물량을 포함해 노바백스·얀센·모더나 백신 등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백신 접종자는 백신 선택권이 없는 만큼 방역당국에서 정해주는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백신 플랫폼에 따라 mRNA기반의 화이자·모더나 백신은 접종센터에서, 그외 백신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한아름
한아름 arha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S 산업2팀 기자.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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