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D-1] 내일 9시 동시 접종 시작… 오늘 전국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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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6일)부터 만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시설의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25일 백신 배송이 시작됐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들어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내일(26일)부터 만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시설의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25일 백신 배송이 시작됐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들어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내일(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정부는 만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시설의 입소자·종사자 등 28만9271명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접종은 전국 보건소 258개소와 요양병원 1651개소 등 총 1909개소에서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 1호 접종 대상을 정하는 것이 아닌 우선 접종 순서에 따라 각 병원, 접종기관별로 일괄 진행된다.

25일 정부에 따르면 첫 접종에 사용할 백신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코비드-19 백신주'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바이러스 벡터라는 전달체를 이용해 우리 몸 안에 항체를 생성한다. 2~8도 냉장 보고나 유통이 가능하며 2회 접종하는 것이 특징이다.

접종 간격은 8~12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번달 만 18세 이상에서 사용을 승인했고 국내 생산 출하 물량의 경우 국가검정을 통해 안전성을 점검한 바 있다. 하지만 만 65세 이상 접종은 오는 4월쯤 추가 임상 자료를 확보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은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환자 및 입소자, 종사자에 해당한다. 이들은 전국 약 28만9271명이다. 이 가운데 접종 의사가 있는 사람들에게 3월까지 1차 접종이 진행된다.

의사가 있는 요양병원은 자체적으로 접종을 시행하고 의사가 없는 노인요양시설과 정신요양재활시설 등은 위탁 보건소나 별도의 계약을 맺은 의사가 방문해 접종한다. 의사가 접종자의 상태를 예진한 후 간호사가 주사를 놓는 방식이다.

예방접종은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있는 경우에도 가능하며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 의심 증상이 있거나 37.5도 이상의 열이 있는 경우에는 예방접종보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우선 받도록 한다.

코호트 격리 중인 요양병원이나 시설의 확진자 및 접촉자는 격리 해제 이후 예방접종을 받게 된다. 접종 후 드물게 급성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접종자들은 과거 중증 알레르기 반응 여부를 의사에게 밝혀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서울 도봉구 보건소와 협조를 통해 첫 접종이 실시되는 현장을 공개하기로 했다. 도봉구 보건소에서는 요양시설 종사자 60여명이 시간대를 나눠 접종을 할 예정이다. 오전에는 20여명 접종이 계획돼 있고 오전 9시부터 9시30분까지 10명이 접종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전국 배송… 제주행 백신 온도 이탈로 교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이 25일 경기 이천물류센터를 떠나 전국 배송이 시작됐다. 사진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수원시 권선 보건소로 이송되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이 25일 경기 이천물류센터를 떠나 전국 배송이 시작됐다. 사진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수원시 권선 보건소로 이송되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정부는 25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전국 배송을 시작했다. 지난 24일까지 경기 이천 물류센터에 입고된 백신들은 25일 이천물류센터를 떠나 전국 1909곳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시설로 들어간다.

2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이천 물류센터에서 재분류 및 포장돼 나가는 백신은 37만9900도스(37만9900회분)이다. 이 가운데 11만5900도스는 보건소로, 26만4000도스는 요양병원으로 배송된다.

배송이 하루 늦는 울릉도를 제외하고 제주 등 전국 각 지역에서 26일 오전 9시 접종 개시 전 마지막 준비를 갖출 예정이다. 백신은 25일 새벽 5시 50분쯤 이천 물류센터를 떠나 각 지역 접종기관으로 항했다.

제주행 백신 수송 차량은 목포항 선박으로 백신을 이송하는 과정에서 온도 이탈이 확인돼 백신 전량과 차량을 교체하는 소동을 빚었으나 예정대로 제주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현재까지 해외 사례로 보고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주요 이상반응은 대부분 경미하다. 접종부위 통증, 두통, 피로감, 근육통, 권태감, 발열, 오한, 관절통, 메스꺼움 등 예방접종 후 수일 이내 소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접종부위의 통증이나 붓기는 차가운 수건을 접종부위에 대거나, 근육통, 피로감 등 전신 이상증상이 있을 때는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홍지현
홍지현 ghdel59@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십니까. 머니S 홍지현기자 입니다.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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