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家 '집안싸움'… 3월 주총서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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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부회장(좌),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사장(우)./사진=한국앤컴퍼니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부회장(좌),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사장(우)./사진=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의 집안싸움이 재점화되는 모습이다.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부회장이 지난 24일 추천 인사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할 경우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조건에도 차남 조현범 사장 측이 해당 안건 채택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개최된 한앤컴퍼니 이사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조현식 부회장이 제안한 이한상 고려대 교수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안건이 채택되지 않았다.

다만 조현식 부회장이 주총이 열리기 6주 전인 이달초 선임안을 제출한 것이어서 안건 채택 여부와 관계없이 3월 말 열릴 주총에서 다뤄진다. 주주제안제도에 따르면 발행주식총수의 100분의 3 이상 주식을 가진 주주가 6주 이전에 주주제안 시 이사회는 주총 안건으로 상정된다.

현재 형제 간 경영권 분쟁 논란이 벌어지는 한국앤컴퍼니 지분은 ▲조현범 사장(42.90%) ▲조현식 부회장(19.32%) ▲차녀 조희원 씨(10.82%) ▲국민연금(5.21%) 등이다. 이 밖에도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0.83%)과 특수 관계인 지분은 1% 미만이다.

다만 상법개정안에 따라 주요주주들의 의결권은 3% 룰이 적용된다. 3% 룰이란 가령 사장이 지분 10%를 가져도 의결권에는 최대 3%만 적용된다는 의미다. 따라서 이한상 교수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선임 건을 두고 형제간 '표 대결'이 펼쳐질 공산이 크다.

일각에서는 조현식 부회장이 대표이사직 사임 발표했음에도 이외 겸직하고 있는 이사회 의장직 및 부회장직, 보유 지분 등에 대한 정리여부에 대해서는 정확한 입장이 없었던 만큼 조현범 사장과 경영권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이 끝이었다면 한국앤컴퍼니 측에서 발표하는 게 맞았다"며 "조현식 부회장의 발표 의도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고 말했다.
 

지용준
지용준 jyjun@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모빌리티팀 지용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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