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코나EV 화재 원인 '배터리 셀 결함' 아니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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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EV 화재원인 책임공방이 치열하다. /사진=현대차
코나EV 화재원인 책임공방이 치열하다. /사진=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이 현대자동차 코나 전기차(EV) 화재 원인으로 배터리 음극탭 접힘이 화재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국토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음극탭 접힘을 직접적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과 달리 내부적으로는 이를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 초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국토부에 전달했으며 국토부는 이를 반영해 음극탭 접힘이 화재 원인일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배터리셀 내 음극탭이 접히면서 음극에 생긴 리튬 부산물이 양극으로 확산하면서 음극 및 양극탭이 서로 붙는 단락 현상이 발생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국토부는 전날 코나 전기차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업데이트(2020년 3월부터 무상수리) 시 BMS 충전맵 로직 오적용을 확인했고 이로 인해 급속 충전 시 리튬 부산물 석출을 증가시키는 등 화재 발생과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를 추가 확인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60~80% 구간에서는 급속충전 속도를 조절하는데 그 로직이 잘못됐고 리튬 석출 많이돼서 문제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발표한 입장문에서도 셀 문제가 아닌 BMS 문제일 수 있다는 뉘앙스의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현대차가 BMS 업데이트를 실시하기 전에도 이미 9건의 화재(전체 화재는 15건)가 발생했기 때문에 충전맵 오적용을 원인으로 볼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
코나EV 화재 사고 이력./그래픽=김민준 기자
코나EV 화재 사고 이력./그래픽=김민준 기자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BMS 업데이트 이전 발생한 화재에 대해선 이미 차가 불타서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이 느낄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이번 리콜을 실시하게 됐다"며 "단 하나의 문제라도 적극적으로 조치하는 책임감 있는 자세로 고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4일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코나 전기차 등 3개 차종 2만669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프로젝트명 OS EV) 2만5083대, 아이오닉 전기차(프로젝트명 AE PE EV) 1314대, 일렉시티(전기버스, LK EV) 302대 등 총 2만6699대다.
 

박찬규
박찬규 star@mt.co.kr  | twitter facebook

바퀴, 날개달린 모든 것을 취재하는 생활사회부 모빌리티팀 박찬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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