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추신수의 뭉클한 가족애… "가족들과 약속한 것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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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이마트 야구단과 계약을 맺은 외야수 추신수가 지난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신세계그룹 이마트 야구단과 계약을 맺은 외야수 추신수가 지난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한국 프로야구 무대를 밟는 추신수가 입국 인터뷰를 통해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추신수는 지난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서 귀국했다.

그는 입국장을 거친 뒤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2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지금도 믿어지지 않는다"며 "원래 이 시기에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때문에)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었는데 한국에 있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추신수는 "긴장하지는 않았다"며 "떨리고 설레는 기분으로 왔다. 격리가 해제되면 조금은 더 (한국에 왔다는 것이) 마음에 와닿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시즌을 보내는 동안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야 한다는 것에 "아이들은 물론 아내가 힘들어하는 걸 옆에서 지켜보기 힘들었다. 발걸음이 무거웠다"면서도 "시즌 후 돌이켜봤을 때 '잘한 결정'이라는 것을 꼭 보여주겠다고 가족들에게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가지고 정말 열심히 뛰겠다. 나로 인해 신세계 야구단이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빨리 한국 야구팬들을 만나고 싶다. 곧 야구장에서 뵙겠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부산고를 졸업한 지난 2000년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았지만 미국 도전을 선택했다. 미국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추신수는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네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치며 리그 정상급 외야수로 이름을 날렸다. 그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최근까지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3일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추신수의 보유권을 가지고 있던 SK 와이번스가 신세계그룹 이마트에 인수됐고 이를 신세계그룹이 적극 활용해 추신수를 품에 안았다. 추신수는 신세계 야구단 1호 영입 사례가 됐다.

추신수는 신세계 야구단 캠프가 마련된 경남으로 이동해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자가격리 일정대로라면 다음달 11일 선수단에 합류한 뒤 본격적으로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추신수의 공식 데뷔전은 공교롭게도 4월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롯데와의 2021 KBO리그 개막전이 될 전망이다.
 

안경달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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