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최대 실적 딛고 연임 성공… 임기 1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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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사진=하나카드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사진=하나카드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2019년부터 2년 동안 하나카드 수장을 맡아 온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은 1년 더 회사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5일 개최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에서 5개 주요 관계사의 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장경훈 사장은 지난 2019년 3월 임기 2년으로 취임했다. 이어 다음달 8일 열리는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연임이 확정될 예정이다.

장경훈 사장은 지난해 전년보다 무려 174.4% 급증한 1545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 경영 성과를 입증한 만큼 연임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룹 비은행 부문 계열사 중 하나금융투자·하나캐피탈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순이익을 올리며 하나금융그룹의 비은행 부문 성장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하나카드의 지난해 총 취급액은 66조9000억원으로 전년 취급액인 67조1000억원보다 소폭 줄었지만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약 3배에 가까운 2126억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카드소비 침체와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도 하나카드가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장 사장이 수수료 비용과 판관비 절감, 자산건전성 확장과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데 힘쓴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하나카드의 온라인 업종취급액은 전년보다 약 33.7% 증가했다.

장 사장은 전반적으로 디지털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업무 비용을 절감하고 구독 경제 등 부대업무 취급 수익을 늘리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올해 종합 디지털 페이먼트사로 도약하기 위해 금융서비스 사업영역도 디지털 트렌드에 맞춰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하나카드는 최근 온라인 쇼핑과 간편결제 등에 할인을 제공하는 ‘멀티(MULTI)’ 시리즈 카드를 선보였고 50조원에 달하는 국내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장 사장이 앞으로 후발주자로 나서는 자동차 할부금융사업과 중금리 대출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종합 디지털 페이먼트사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박슬기
박슬기 seul6@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박슬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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