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시작] 한국 들어온 화이자, 일반 냉동고 보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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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화이자로부터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자료를 추가로 받으면 일반 냉동고(영하 18도정도) 보관이 가능한 지 검토할 방침이다. /사진=로이터
정부는 화이자로부터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자료를 추가로 받으면 일반 냉동고(영하 18도정도) 보관이 가능한 지 검토할 방침이다. /사진=로이터
정부는 화이자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자료를 추가로 받으면 일반 냉동고(영하 18도정도) 보관이 가능한 지 검토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화이자는 그동안 초저온 냉동고(약 영하 70도)가 비치된 한정된 장소에서 보관·접종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 자료 제출로 화이자 백신 운용이 보다 용이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인숙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심사부장은 이날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결과 브리핑에서 "현재 화이자 백신은 허가심사를 진행 중이고 허가신청한 보관온도는 영하 60~90도"라며 "아직 일반 냉동 및 냉장보관 관련 자료는 제출받지 못했고 앞으로 받으면 이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은 유전자 mRNA 기반으로 만들어져 현재 약 영하 70도 되는 초저온 냉동고에서 보관해야 한다. 이 때문에 정부도 별도의 예방접종센터를 구축해 이 장소에서 접종을 하도록 했다. 운송 과정도 그 만큼 까다롭다.

하지만 지난 25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 백신을 일반 냉동고에서 보관할 수 있도록 승인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FDA 웹사이트에 따르면 화이자 측은 앞서 자사의 백신을 영하 15~25도에서도 2주 동안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는 자료를 제출했다. 일반적인 냉동고는 영하 18도를 유지한다. 이에 미국에선 화이자 백신을 약국 등에 비치된 표준 냉동고에서 보관하는 게 가능해졌다.

현재 화이자 백신 5만8500명분 물량은 오늘(26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도착했다. 화이자 백신은 국내 도입 즉시 5개 예방접종센터로 1차 배송된다. 다음달 8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자체 접종기관(82개 기관)으로 유통된다.

예방접종센터별 물량으로는 전국 5곳 병원으로 배송된다. 배송 물량은 ▲국립중앙의료원 6만4400도스 ▲순천향대 천안병원 1만6400도스 ▲양산 부산대병원 1만9900도스 ▲조선대병원 1만500도스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 5900도스다.

1주차(오는 27일 이후)에는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진행되며 권역 및 지역예방접종센터 의료진에 대한 참관 및 교육도 실시한다. 2주차(오는 3월3일 이후)에는 권역예방접종센터로 확대 시행된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한아름
한아름 arha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S 산업2팀 기자.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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