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미나리] “미나리는 어디서든 잘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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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판씨네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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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 ‘미나리’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오스카 유력 후보작이다.

드라마 ‘워킹 데드’ 시리즈와 영화 ‘옥자’ ‘버닝’을 통해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난 스티븐 연은 가족을 위해 농장에 모든 것을 바치는 아빠 ‘제이콥’ 역으로 분했다. 영화 ‘해무’ ‘최악의 하루’와 드라마 ‘청춘시대’ ‘녹두꽃’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대중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온 한예리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엄마 ‘모니카’ 역을 맡았다.

할머니같다는 게 뭔지 모르겠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방법은 잘 아는 할머니 ‘순자’ 역으로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윤여정이 나섰다. 여기에 할머니와 최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이는 장난꾸러기 막내 ‘데이빗’(앨런 김 분)과 엄마를 위로할 줄 아는 속 깊은 딸이자 어린 동생의 든든한 누나 ‘앤’(노엘 케이트 조 분)까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캐스팅된 활기 넘치는 아역 배우들도 기대를 더한다.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정이삭 감독은 영화의 제목이 한국인에게 익숙한 채소 ‘미나리’를 뜻한다고 말했다. 영화처럼 그의 어린 시절 가족을 위해 농장을 시작한 아버지와 새로운 직장을 구하게 된 어머니를 대신해 자신을 돌봐줄 할머니가 한국에서 미국으로 왔다. 그때 할머니가 가져온 미나리 씨앗을 미국 아칸소에 키우게 되었는데 다른 채소보다 더 잘 자라는 모습이 기억에 강렬히 남았다고 한다.

감독은 “미나리는 ‘가족 간의 사랑’을 의미한다. 미나리의 질긴 생명력과 적응력이 우리 가족과 닮았다”면서 “미나리는 땅에 심고 1년은 지나야 잘 자란다. 이러한 특성처럼 영화 ‘미나리’는 우리의 딸과 아들 세대는 행복하게 꿈을 심고 가꾸길 바라며 온 힘을 다해 살아가는 어느 한국인 가족의 다정하고 유쾌한 서사시”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3월3일 개봉.

◆시놉시스

낯선 미국 아칸소로 떠나온 아빠 ‘제이콥’(스티븐 연 분)은 농장을 가꾸기 시작하고 엄마 ‘모니카’(한예리 분)도 다시 일자리를 찾는다. 어린 아이들을 위해 가방 가득 고춧가루, 멸치, 한약 그리고 미나리씨를 담은 모니카의 엄마 ‘순자’(윤여정 분)가 도착한다. 아이들은 여느 그랜마 같지 않은 할머니가 못마땅한데….
 

김유림
김유림 cocory098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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