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먼저 맞으라→ 국민에 사과하라”… 국민의힘, 백신 접종 첫날도 으르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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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늦어진 것에 대해 정부의 사과를 요구했다. /사진=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늦어진 것에 대해 정부의 사과를 요구했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는 대통령이 돼야한다'던 국민의힘이 이번에는 백신 확보 물량과 백신 종류에 따른 접종 일정 등에 대한 공개를 요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6일 의원총회에서 "우리나라 백신접종은 세계에서 105번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꼴찌"라며 "우물쭈물하다 백신 확보 놓쳐 막차를 타고 이제 와서 접종을 시작한 데 대해 정부와 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과부터 하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와 민주당은 올해 11월까지 집단면역 달성하겠다고 장밋빛 환상을 키우지만 전문가들은 선진국들도 내년 중반에야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며 "정부 여당의 무책임한 집단면역 호언장담이야말로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비판했다.

배준영 대변인도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참 오래 기다렸다. 지난해 1월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년하고도 한 달 넘게 지난 오늘, 드디어 온 국민이 그토록 기다렸던 백신접종이 시작됐다"면서 "정부의 늑장대처로 인해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 전 세계 102번째 백신 접종국이라는 오명을 썼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오늘 백신접종 시작을 계기로 정부는 국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안전한가. 나는 언제 맞을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하루속히 내놓을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 대변인은 "여전히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았고 게다가 수송과정에서 온도문제로 일부 백신이 회수되는 일까지 벌어졌다"며 "정부 역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백신접종에 주력하기보다는 여전히 K-방역의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어 국민들의 한숨을 더욱 깊어지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은수
나은수 eeeee0311@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나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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