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금리 쇼크'에 휘청인 코스피… 금리 인상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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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국채금리 쇼크에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무려 3.8조원어치를 팔아치웠다./사진=로이터
미국발 국채금리 쇼크에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무려 3.8조원어치를 팔아치웠다./사진=로이터
미국발 국채금리 쇼크에 한국 증시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미국의 국채금리 인상 추이를 지켜보며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86.74포인트(2.80%) 하락한 3012.95에 장을 마쳤다.

이날 3000선에서 시작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였고 장중 30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개인은 3조776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8057억원, 1조37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3조원대 '팔자'를 외친 것은 미국 국채금리 인상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국채금리가 높아지면 투자자금이 미국으로 쏠린다. 상대적으로 한국같은 신흥국 증시 자금은 빠질 수밖에 없다.

다만 앞으로도 국채금리 인상이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BEI(기대인플레이션율) 지수가 한풀 꺽인 상태라는 점과 오늘 저녁 미 하원에서 통과될 1.9조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이 다음주 상원에서는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금리 급등의 직접적인 원인인 7년물 국채 입찰에서의 간접입찰 관련 여러 논란이 있다는 점 등도 변수"라며 "현재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을 이유로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채 금리의 급등은 연방준비은행에 대한 불신 즉, 연준의 긴축이 앞당겨질 가능성을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긴축 우려로 인한 미국채 금리 급등이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 시장의 쏠림 성향을 감안하면 미국채 금리의 추가 상승 여력은 있겠지만 금리 상승 속도가 느려지는 국면으로 진입했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김정훈
김정훈 kjhnpce1@mt.co.kr  | twitter facebook

보고, 듣고, 묻고 기사로 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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